[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코로나 확진' 트럼프, 사흘만에 퇴원…"조만간 선거전 복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오후 병원에서 퇴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입원해 있던 메릴랜드 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을 나서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이동한 뒤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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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CDC "코로나19, 제한적·이례적 상황서 공기감염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 등 이례적인 환경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인정했다. CDC는 5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전염 방식에 대한 지침을 업데이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CDC는 "코로나19 감염자가 6피트(약 1.8m) 이상 떨어져 있던 다른 사람, 또는 이 환자가 어떤 지역을 떠난 직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제한적이고 이례적인 상황을 입증하는 일부 보고서가 발행된 적이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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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조용한 전파' 얼마나…유행 막으려면 조기진단이 관건

추석 연휴(9.30∼10.4) 기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의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조용한 전파'가 물밑에서 진행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와 7∼8월 여름 휴가철 직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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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소비자물가 1.0%↑…6개월 만에 1%대 상승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최장기간 장마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줄고, 국제유가 하락, 교육 분야 정책지원 강화로 저물가 기조는 이어졌다. 6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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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연말까지 '80일전투' 결정

북한은 5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또 핵과 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총괄하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 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으로 전당, 전국, 전민이 80일 전투를 힘있게 벌여 당 제8차 대회를 빛나 맞이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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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인파산 5.2% 늘었다…2007년 이후 첫 증가

지난해 개인파산 건수가 12년 만에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원이 발간한 '2020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은 4만5천642건으로 전년(4만3천402건)보다 2천240건(5.2%) 증가했다. 2007년에 전년보다 3만348건(24.5%) 증가한 이후 첫 플러스 전환이다. 개인파산은 2007년 15만4천3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감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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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흑산해역 화재 어선 선원 13명 모두 구조…3명 화상

6일 오전 2시 5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약 26km 해상에서 여수선적 86t급 근해안강망 어선 2017 국제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함정 1509호 구조팀은 연기 때문에 침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1시간 가까이 갇혀 있던 선원 5명을 포함해 13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의식이 없던 선원 1명은 의식을 되찾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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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조여도 '똘똘한 1채' 수요 계속…과잉유동성 해소해야"

정부가 역대 가장 강한 강도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하고 있는데도 '똘똘한 1채' 수요는 줄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과잉 유동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서울 비(非)거주민의 서울 아파트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담대 등 대출 규제에도 '똘똘한 1채'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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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총격 피살 공무원 아들 "아빠 죽임당할때 나라는 무엇 했나"

서해 소연평도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에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고등학생 아들이 '월북'이라는 정부 발표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부친의 명예를 회복 시켜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고등학교 2학년인 B군은 5일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저희 아빠가, 180㎝의 키에 68㎏밖에 되지 않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의 거리를,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다. 이 편지는 A씨의 형 이래진씨가 언론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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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고혈 짜내 탈세…민생침해사범 탈루소득 10년간 5조 적발

불법 대부업과 성인게임장 등 민생 침해 사업자의 소득 탈루액이 확인된 것만 10년간 5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향자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2010∼2019년 민생침해 탈세 세무조사 실적' 자료를 보면 10년간 적발된 민생침해 탈세는 1천964건, 소득 탈루액은 5조1천99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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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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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센터 당직 의사 나 혼자…의료체계 '시한폭탄'"
"나는 권역응급센터에서 혼자 근무한다. 여기는 하루 육십 명 정도를 진료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센터다. 그리고 듀티(당직)마다 의사는 나 혼자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화여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의 응급실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의사 겸 작가로 잘 알려진 남궁 교수는 연합뉴스에 "전공의 선생님들이 다 나가서 아무도 없다"라며 "전문의도 나가서 현재 8명이 남았는데 그중 한 분은 노(老)교수님이시라 야간 당직은 못 서신다"고 상황을 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이나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가운데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정부가 정하는 의료기관으로, 의료 공백 사태 이후 야간에는 중증 환자를 사실상 혼자서 진료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궁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현재 의료 체계는 시한폭탄"이라며 "아득바득 막아내는 내 존재가 시한폭탄을 그대로 증명한다"고 적었다. 그는 의료진 부재에 따른 최근의 '응급실 뺑뺑이' 사례도 알렸다. 남궁 교수는 "얼마 전 한밤중에 서울 한복판에서 교통사고가 나 젊은 환자의 팔다리가 터져나갔고 혈압이 떨어진다고 했다"며 "서울과 경기

학회.학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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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황기 함께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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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온실가스 대신 공기 냉매 이용한 친환경 냉동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기존 온실가스 대신 공기를 냉매로 이용한 냉동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효된 유럽연합(EU)의 '불화온실가스'(F-gas) 규제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불화온실가스를 포함한 제품은 단계적으로 판매가 중지된다. 불화온실가스는 에어컨 냉매를 비롯해 자동차와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불소 성분이 들어간 온실가스를 말한다. 수소불화탄소(HFC)가 대표적인데, 오존층 파괴 물질로 생산이 금지된 프레온(CFC·염화불화탄소(HCFC) 대체물질로 사용돼 왔지만, 여전히 온실가스 효과가 커 대체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공기를 냉매로 활용해 영하 60도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공기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증기 압축식 사이클 방식 냉동·냉각 시스템은 액체 냉매가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해 냉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조와 단순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불화온실가스를 냉매로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역 브레이튼 사이클(압축→열교환→팽창→냉각) 시스템은 기체를 압축한 뒤 열교환과 팽창을 거쳐 저온의 기체를 만드는 방식으로 액체 냉매 없이도 냉각이 가능하다. 그동안 시스템을 설계·제작하는 기술의 난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