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대전 독감백신 접종 후 의식 불명 70대 사망…전국 11명째

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의식 불명에 빠졌던 70대 여성이 끝내 숨졌다. 대전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두 번째 사례다. 전국에서는 11번째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여성 A(79) 씨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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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확진자 다시 세 자릿수 갈듯…지역발생-해외유입 동시 확산

요양·재활병원 등 의료기관 집단발병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추석 연휴 가족·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뒤늦게 곳곳에서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해외유입 확진자도 다시 증가세를 보여 방역당국으로서는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감염을 동시에 차단해야 하는 '이중고'의 상황에 처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는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91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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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오늘 국회서 입장 밝힌다…'작심발언' 주목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가 검찰 비위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개 발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의 대검찰청 국감에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현안 질의에 답변한다. 특히 그는 라임 사기 사건에서 검사·야권 비리에 대한 소극적 지시 의혹, 가족·측근 의혹 등에 관해 해명할 것으로 보여 여당 의원들과의 설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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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이슬람교] 무슬림, 신라 시대부터 한반도에 살았다

아랍의 향료와 페르시아산 유리 제품 등을 가득 싣고 도착한 아랍 상인들은 신라에 매료됐다. 이들은 평소처럼 당나라 광저우의 무슬림 '번방(蕃坊·외국인 거류지)'에 머물다가 계절풍이 바뀔 때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른 상인들이 말하는 신비의 나라 '알 신라(al-shilla)'의 이야기에 이끌려 신라로 왔다. 이들이 두 눈으로 직접 본 신라는 과연 무슬림이 한번 방문하면 떠나려 하지 않는다고 할 법했다. 깨끗한 물, 비옥한 토지, 그리고 금붙이를 가득 매단 신라인들의 풍요로운 모습. 이들은 신라를 떠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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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대 검사들 대우조선해양 수사팀 동료"…김봉현 추가 폭로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 접대·강압 수사 의혹'과 관련해 21일 추가 폭로에 나섰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14쪽 분량의 2차 옥중 입장문에서 '검사 술접대' 등 자신의 폭로가 사실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청와대나 여권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특히 그는 "A 변호사와 검사 3명에 대한 술 접대는 사실"이라며 "이들은 예전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무부 조사를 받으면서 해당 검사 2명을 사진으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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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의장 "의원 이해충돌시 신고·회피해야…안지키면 불이익"

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 "국회의원에게 특정 사안에 대한 이해충돌이 생기면 스스로 이를 신고하고 회피해야만 한다"면서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각 분야 전문성과 관련한 미묘한 이해충돌을 다루는 전문 조사기구를 국회법 개정을 통해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법안 발의 과잉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법적 안정성을 해치고, 권리 제약이나 처벌 강화 등 규제가 양산된다는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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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승계 의혹' 이재용 오늘 첫 재판…법정공방 시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둘러싼 재판이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22일 이 부회장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부회장이 직접 출석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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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 참배…"희생정신 잊지 않을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중공군 열사능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인민지원군 조선전선 참전 70돌에 즈음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중공군 열사묘에서 묵념한 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장남이자 6·25 전쟁에서 전사한 마오안잉(毛岸英)의 묘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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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종전선언 질문에 "북한 비핵화 과정에 포함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 과정에 포함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언급한 종전선언과 관련, 북한의 완전한 핵 포기 없이 가능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 북한과 한국 사이의 상태를 바꿀 문서들을 분명히 포함하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일련의 이슈들을 바라보는 미국의 방식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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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3일이내' 체류 한·중 등 비즈니스 관계자 입국허용 검토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강화해온 입국규제 수위를 한층 더 낮춘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중국, 대만 등 경제적 관계가 강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72시간 이내의 '초단기 체재' 비즈니스 관계자 입국을 내달 중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한국 등 3개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입국하는 1개월 정도의 단기 출장자에게 비자를 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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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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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응급실 전문의 잇단 사표…"업무 과부하 심각"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잇따라 사표를 내면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으나 의정 갈등 속에서 이 중 3명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이로 인해 현재 이 병원 응급실에서는 총 11명의 전문의가 성인 환자를 담당 중인데, 최근에는 그 중 4명 또한 사직서를 낸 상태이다. 해당 전문의들의 사직서까지 수리될 경우 응급실 전문의 인원이 기존의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병원 측은 사직서를 낸 4명을 대상으로 근무를 이어갈 것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에는 일평균 110∼120명의 환자가 들어오고 이 중 60∼70명은 성인인데 이는 전국 최다 수준이다. 응급 환자의 중증도 또한 전국에서 1∼2위를 오가고 있다. 특히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의 경우 마찬가지로 일부 전문의가 근무를 중단하면서 수요일과 토요일엔 초중증 환자만 받는 '축소 진료'를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부 요일에 소아응급실에서 축소 진료를 하는 것 외에 현장의 차질은 없다"면서도 "최근 몇몇 전문의가 낸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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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황기 함께 복용하면 피로 개선 효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효능이 비슷한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상승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단일 한약재를 사용하기보다 여러 한약재를 섞는 혼합 처방이 발달해 왔다. 특히 인삼과 황기처럼 유사한 효능을 갖는 한약재를 함께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부족했다. 연구팀은 암(癌)성 피로 증상을 중심으로 인삼과 황기가 인체 대사경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비교하고, 한약을 먹을 때 우리 몸 안에서 활성화되는 단백질과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단백질 간 상호작용이 1.38배 더 활발해지며, 약물의 대사 경로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대사 경로를 활성화해 피로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저산소증 유도인자(HIF-1α·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암세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단백질)의 경우 인삼이나 황기를 단독 복용할 때는 활성이 떨어지지만, 두 한약재를 혼합 복용할 때는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IF-1α는 빈혈 치료, 신경 보호를 통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 등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종양 성장을 막기 위해 HIF-

메디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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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대상 질병 늘려라"…기존약 다른 효과 찾는 제약사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의약품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적응증은 특정 의약품 등에 의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뜻하는 것으로, 적응증 확 대란 쉽게 말해 약을 처방할 수 있는 병의 범위를 늘린다는 이야기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항체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항체 신약 'PBP1510'의 적응증을 난소암과 전립선암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BP1510은 췌장암 환자에게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인자인 'PAUF'를 중화시키는 약인데, PAUF는 난소암 및 전립선암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적응증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으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 시험 1·3상 계획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하기로 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한다. 헬리코박터균 제거를 위해서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이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펙수클루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에 약한 항생제가 효과를 더 잘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