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블링컨 "북, 외교적 관여기회 잡길…수일·수개월 지켜보겠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 정책이 외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북한이 이 기회를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수일, 수개월 간 북한의 말과 행동을 지켜볼 것이고 결정은 북한에 달린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북한에 공을 넘겼다.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과 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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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500명대 예상…가족모임·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변수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며칠 감소세를 보이면서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증가세가 반전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추적 및 관리가 어려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가족·지인간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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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접종 100만명 늘어난 1천300만명…백신 적기 공급이 관건

우리 국민 가운데 약 34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정부가 상반기내 '1천200만명+α' 목표를 제시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1천200만명보다 더 많은 인원에 대해 접종하겠다는 것이다. 약 1천300만명, 많으면 그 이상으로 구체적인 수치도 언급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당초 확정된 물량보다 23만회(11만5천명)분 더 들여와 2차 접종뿐 아니라 1차 접종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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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 '슈퍼화요일'…여야 격돌

국회는 4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국토부 노형욱·해양수산부 박준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고용노동부 안경덕·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가 검증 대상이다. 국민의힘 등 야당은 부인의 도자기 대량 반입 의혹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박준영 후보자에 대해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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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 부부 27년만에 이혼…"함께 더는 성장할수 없어"

세계적 억만장자 부호이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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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제정…'공소권 조건부 이첩' 명문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사건사무규칙을 제정하면서 논란이 돼왔던 '조건부 이첩'과 '이첩 요청권'에 대해 검찰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공수처의 의견을 관철했다. 공수처는 이날 사건의 접수·수사·처리와 공판 수행 등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 관련 사항을 담은 사건사무규칙을 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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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박한 2030의 '반란'…시장 질서가 흔들린다

MZ 세대로 통칭하는 2030이 자산시장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이 세대는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물론 가상화폐와 명품 시장까지 주도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들은 절박하다. 평생 벌어도 집 한 칸 장만하기 어렵고, 노후가 막막하다고 절규한다. 그래서 투자 행태는 영끌 빚투에 위험한 줄타기다. 인생 한 방, 일확천금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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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 재난지원금 현금 수령 가구 94%, 소비지출에 사용"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1차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은 가구들의 약 94%가 지원금을 소비 지출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한국노동경제학회에 실은 '긴급재난지원금 현금수급가구의 소비 효과'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 일반적으로는 신청을 받아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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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또 사상 최고가…3천300달러 넘겨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3천300달러 선을 넘기며 계속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미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4일 오전 5시) 기준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10.72% 상승한 3천288.22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1시 59분께 사상 최고가인 3천339.52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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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는 포기, 빌라 사자"…빌라 거래량 4개월째 아파트 추월

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4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내 집 마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 매입을 서두르면서 거래량 역전 현상이 4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3천217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천450건)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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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생각 어떻게 알릴까'…정책대안 고민하는 젊은 의사들
"의료계와 정부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의사들이 정부, 나아가 국민과 더 잘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 대한의료정책학교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사직 전공의 장재영 씨는 오는 30일 대한의료정책학교 개교를 앞둔 24일 학교 설립 취지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의료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토대로 정책 대안을 만들고 이를 정부와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 사회에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이 주축이 돼 교과과정 등 학사 운영 전반을 직접 기획했고,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전 대변인이 초대 교장을 맡았다. 의대생이나 의사면허 취득 10년 내 의사라면 누구나 입학 지원을 할 수 있다. '제1기 정책전문가 과정'에 선발되면 4월부터 16주간 의료정책에 대한 강의를 듣고 보도자료와 정책 제안서 작성, 보건복지부령 수정하기 등 다양한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 연구부장인 장 씨는 "지난 1년여간 투쟁을 하면서 전공의나 의대생들은 의료정책에 굉장히 관심이 커졌지만, 사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의료정책은 매우 협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의료인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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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고 타는 듯' 대상포진…"스트레스·수면부족 영향 커"
겨울에서 봄철로 접어드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2∼10세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나면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하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해 신경절과 신경을 따라 주변으로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것이다. 대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나 장기이식,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젊은층에서도 발생이 잦은 편이다. 대상포진의 첫 증상은 몸살감기와 비슷한 발열, 피로감과 함께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때는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피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후 신경 줄기를 따라 붉은 발진과 물집(수포)이 형성되는데, 증상이 한쪽으로 치우쳐 발생하면서 화끈거리거나 가렵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하는 게 일반적이다. 또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물집은 약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좋아진다. 하지만 이때 치료가 늦어지면 대상포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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