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대를 기록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1천900명 안팎이 될걸로 보입니다. 

● 얀센 백신 접종자 140만여 명에 대한 추가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고, 희망자는 얀센 백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40만4천 명분에 대한 선 구매 계약을 이달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도입 시기는 내년 1분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요소와 요소수 사재기가 금지되고 정부가 합동 단속에 들어갑니다. 또 이번 주 군 수송기를 투입해 호주에서 요소수 2만 리터를 긴급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늘부터 대선 후보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합니다. 이달 중순쯤 출범할 선대위는 홍준표 의원의 협력이 중요한데, 홍 의원은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며, 선대위 조직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의견을 듣고 잘 설득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하며 대선후보로서의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합니다.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총리 관저가 드론 공격을 당했습니다. 드론 석 대 가운데 2대는 격추됐지만, 1대가 관저를 타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리는 무사했지만 관저 곳곳이 부서지고, 외곽 경비를 맡았던 7명이 다쳤습니다.

● 미국 의회의 '억만장자 증세' 움직임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돌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할지 물은 겁니다. 그러면서 찬반을 묻는 설문을 24시간 진행하고 “어떤 결론이 나오든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끝난 설문 조사에 350만 명 넘게 참여했는데 58%대 42%로 매각 찬성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 요소수 부족 사태로 화물차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유튜브와 인터넷에 요소수를 직접 만드는 방법이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소수를 쓰면 발암물질이 공기 중에 퍼질 우려가 있어 현행법 위반인데다, 차에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골프장은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골프 산업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건데, 특수를 노린 편법과 횡포가 성행하고 있었습니다. 숙박을 끼워 골프상품 판매, 카트비 인상, 회원권 일방 종료 등 편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를 대출로 버티던 자영업자들이 시간이 갈수록 카드나 캐피탈 같은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 대출이 막히자 울며 겨자 먹기로 고금리 대출을 쓰는 건데, 금리가 더 오르고 정부 지원이 끝나면 고통이 더욱 커질 거란 걱정이 나옵니다.

●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병하다가 경제난으로 아버지를 사망에 이르게 한 22세 청년 강씨 사건이 최근 알려졌는데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가족을 돌보는 이른바 '영 케어러'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해외여행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권 대란' 사태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여권 만료 물량까지 대거 돌아오면서 내년 여권 발급 수요는 1천만 권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는데요. 문제는 조폐공사가 제작할 수 있는 여권 생산 규모가 연간 450만 권에서 500만 권에 그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31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 계획을 아직 검토조차 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56.2%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수립했거나 수립하고 있다는 답변은 11.7%에 그쳤고, 검토하고 있다는 응답은 32.1%였습니다.

● 티머니나 캐시비와 같이 현금을 충전해 쓰는 선불형 교통카드가 갑자기 고장 나면 잔액 환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GS25나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환불 봉투를 받거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환불 봉투를 출력한 다음에, 고장 난 카드를 담아 우체통에 넣어 보내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 외국에서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데요. 체납한 교통 범칙금이나 과태료가 있으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 공항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등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 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2차 행사'를 합니다. 전국 34개 시장이 참가합니다. 수산물 산 소비자들은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게 됩니다. 또 제로페이 앱에서 20% 할인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월 최대 4만원의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 프로야구 두산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수빈과 페르난데스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대구행 티켓을 잡았습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두산은 오는 화요일부터 삼성과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 오늘 전국 곳곳에 출근길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원 산간지역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 비가 잦은 가운데 초겨울 추위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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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태에 간호대생 취업률 급감…정부 "내년 정원 조정 검토"
의료 사태 이후 간호대생 취업률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급감하면서 간호사 '취업 절벽'이 발생하자 정부가 내년도 간호대 정원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사 취업난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간호사 취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상급종합병원 등의 진료량이 떨어진 것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일시적인 요소이며,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와 간호사의 단계적 증원을 통해 현장의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이미 발표했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44개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파악한 간호사 채용 현황에 따르면 2023년 44곳에서 8천906명(중복합격 포함)을 채용했지만 작년엔 21곳에서 2천902명을 채용했다. 2023년 채용자 중 발령 인원은 33.6%인 2천992명에 불과했다. 박 차관은 내년도 간호대 정원과 관련,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며 "좋은 결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년에 비해 취업률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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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국가바이오委 출범 환영…"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약·바이오업계는 바이오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지난 23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한 데 대해 대체로 환영 의사를 피력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국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컨트롤타워 혼선이나 케미컬 신약 지원 정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와 역할 분담이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각 국가 간 치열한 바이오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고 미래 먹거리로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으로 바이오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기구가 출범함으로 인해 국가 총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부회장은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관련 제반 부문에서 주요 과제들에 대한 계획을 종합적으로 세우고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나온 규제 혁신 등을 다를 것 같다"며 "역량이 모아져서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도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을 반기면서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