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문 사설](10일 조간)

▲ 경향신문 = 김용균 3주기,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노동자들

초유의 수능 정답 효력정지, 혼란 최소화해야

총인구 감소 현실화에 50년 뒤엔 3000만명대로 준다는 예측

▲ 국민일보 = 회복과 치유를 소망한다

발등의 불 '인구 절벽'…연금개혁 등 완충대책 시급

더 늦기 전에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과 상봉 추진해야

▲ 서울신문 = 대선후보의 현장 선거운동, 잠시 멈출 때다

또 성추행에 은폐 의혹, 국민 절망케 하는 공군

여성을 성적 대상 삼은 서울우유 광고 기가 막힌다

▲ 세계일보 = 국가 존립 위협하는 인구 감소,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

올림픽 보이콧-종전선언 추진, 한·미동맹 차원서 해법 찾길

노동이사제 밀어붙이는 與, '입법폭주 심판' 벌써 잊었나

▲ 아시아투데이 = 선거철 도지는 '영입 쇼', 검증 제대로 하라

'신의 직장' 공공기관에 노동이사가 필요한가

▲ 조선일보 = 'K방역' 자랑 때는 앞장 文, 'K방역' 위기 때는 안 보여

대장동 의혹 장본인이 '대장동 방지법' 추진, 입법까지 희화화

법무부·대검·공수처가 8개월째 벌이는 자학 코미디

▲ 중앙일보 = 평가원이 자초한 수능 정답 유예 사태

기업 현실 외면한 노동이사제 안 된다

▲ 한겨레 = '50, 100조' 말잔치 말고 여야정 '실질 지원' 머리 맞대라

'노재승 대응' 미적거리다 여론에 밀려 내친 국민의힘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승강기 폐쇄한 서울교통공사

▲ 한국일보 = 또 수능 '출제 오류', 입시 혼란 어떻게 책임질 건가

막말 논란 노재승 사퇴, 인재 영입 방식 재고해야

김용균 3주기인데 산재 사망 더 늘었다니

▲ 디지털타임스 = 손실보상 100조원 띄우기 경쟁, 대선이 '도박판' 인가

'올림픽 보이콧' 확산…韓, 좌고우면 말고 동참해야

▲ 매일경제 = 제2 요소수 사태 막을 국정원 경제안보국 신설을 환영한다

훨씬 빨라진 인구재앙, 현실로 닥친 0%대 성장

아파트·문화재 곳곳서 충돌, 법원이 신속하게 결론내라

▲ 서울경제 = 추락하는 출산율, '인구 재앙' 대응 전략 제1공약에 담아라

종전선언보다 민주주의 가치동맹이 우선이다

노동이사제 강행, '勞에 더 기울어진 운동장' 만드나

▲ 이데일리 = '소상공인 100조 지원', 여야 포퓰리즘 경쟁 도 넘었다

의료용 산소 업계의 공급 차질 경고, 정부는 응답해야

▲ 전자신문 = 삼성, 세대교체로 불확실성 돌파

정보보호, 예방이 최우선

▲ 한국경제 = 與 '이재명표 입법' 강행…폭주 심판 교훈 잊었나

정부·국회가 부추기는 인플레, 금리정책 무슨 소용인가

베이징 이벤트 매달리다 '국제 보이콧' 당할라

▲ e대한경제 = 설익은 이재명표 '노동이사제' 입법, 국민 합의가 먼저다

논란 빚는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보다 설득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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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차세대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종양 40% 감소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암세포 생존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 구조를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해 암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부산대학교는 분자생물학과 장세복 교수와 생명시스템연구소 김현진 전임연구원이 암세포 생존을 촉진하는 단백질 복합체 결합 구조를 극저온 전자현미경 기법으로 원자 수준에서 해석하고 이 구조를 기반으로 암세포 증식·이동 억제 기능을 갖춘 물질을 설계해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세포에서 펩타이드 투여 시 암세포의 ATP(아데노신 삼인산) 생성이 현저히 감소하고 세포 이동성이 억제되는 것을 관찰했다. 정상 세포에서는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동물실험에서도 종양 부피와 무게를 40% 이상 감소시켰으며, 독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상 세포에서도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였다. 장세복 교수는 "기존 RAGE 억제제는 낮은 특이성과 독성으로 인해 임상적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펩타이드 기반 치료법은 특정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통해 암세포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활동을 선택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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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만든 의약품' 혈액제제…"제조법 지속 개정해야"
혈액제제라는 말은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다. 뜻은 간단하다. 혈액제제는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만든 의약품이다. 혈액은 고형 성분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있고 액상 성분으로는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응고성 단백 성분 등으로 구성된 혈장이 있다. 각각의 성분은 우리 몸 안에서 산소 운반, 신체 방어, 지혈 등 역할을 맡는다. 혈액은 헌혈을 통해 공급돼 다양한 분리 공정 등 제조과정을 거쳐 수혈용 혈액제제, 혈장분획제제 치료제 생산을 위한 분획용 혈장 등으로 사용된다. 혈장분획제제란 혈액 내 특정 단백질을 변질시키지 않고 필요한 성분을 분획·추출해 정제한 의약품이다. 혈액제제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인간 혈액에서 유래한 의약품인 만큼 생체적합성이 높고 몸에 들어가면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그 덕분에 응급상황에서 중요하게 쓰인다. 합성의약품으로는 대체가 어려운 면역글로불린 등 단백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를 생산한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