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미국, 가정용 '먹는 코로나 치료 알약' 첫 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을 미국의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했다. FDA는 이날 화이자가 제조한 항바이러스 알약 '팍스로비드'를 가정용으로 긴급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알약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준다. 로이터통신은 "오미크론 퇴치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최초의 가정용 치료제"라고 보도했고, AP 통신은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코로나 알약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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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연구진 "오미크론, 델타보다 입원위험 낮다" 발표 잇따라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입원 위험이 낮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시 델타 변이와 비교해 입원 위험 가능성이 40∼45% 적다고 발표했다고 스카이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병원에 다닐 확률은 15% 적다.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입원 위험이 50∼60% 적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와 다른 전문가들이 수행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는 입원 위험이 3분의 2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같았다면 입원 환자가 47명에 달해야 하는데 현재 15명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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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오늘 열린민주당과 토크콘서트…정권 재창출 논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저녁 여의도의 한 건물에서 열린민주당 당원들과 만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민주당 당원 토크콘서트의 2부 행사에 참석,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현재 당대당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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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호남 방문 이틀째…서울서는 '이준석 빠진' 중앙선대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3일 호남 지역 민생방문을 이어간다. 윤 후보는 호남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건립 예정지를 둘러본다. 오후에는 전남 순천으로 이동해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윤 후보가 지방행보를 마무리하는 사이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다.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고 열리는 첫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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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종사자 61.9% "공공부문 부정부패 심각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종사자 10명 중 6명 이상이 한국의 공공부문 부정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행정 기능별로는 건축·건설·공사 분야와 국방, 검찰 분야의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하다고 봤고, 반면 소방, 사회복지, 보건·의료 분야는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낮다고 봤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3일 '데이터 브리프-문재인정부 5년의 공공부문 부패인식 변화'에서 '정부부문 부패실태에 관한 연구(2021)'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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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집행방해 대상 83%는 경찰…내년부터 관용 없다

경찰관의 공무 집행을 방해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경찰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찰관 대상 공무집행방해가 5천825건에 달해 전체 공무집행방해(7천1건)의 8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청 현장 대응력 강화 태스크포스(TF)는 최근 회의에서 공무집행방해 관련 수사 과정에서 양형 가중 요소 등이 반영될 수 있게 다음 달부터 피신·진술조서를 표준수사 서식인 킥스(KICS)에 올리도록 했다. 또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경찰청에서 요청한 공무집행방해 사건 양형기준 개선안 중 일부를 반영해 내년 3월부터 '처벌불원'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피해자인 경찰이 폭행을 당하고도 처벌불원서를 내면 감경해주는 문화가 사라질 전망이다. 적극적인 법 집행을 위한 경찰관 책임부담 감경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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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장 잔고증명 위조' 혐의 윤석열 장모 오늘 1심 선고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23일 열린다.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7호 법정에서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최씨는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안모(59)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안씨의 사위 등 명의로 계약하고 등기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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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제대로 다룬 日교과서 저자 "역사학 기본대로 썼다"

일제의 가해 행위를 비교적 제대로 기술했다는 평가를 받은 일본 고교 역사 교과서 저작자는 당연히 써야 할 내용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교과서 수요 조사에서 '역사총합'(總合·종합) 과목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야마카와(山川)출판사의 역사총합 교과서 저작자 중 한 명인 후루카와 다카히사(古川隆久) 니혼(日本)대 사학과 교수는 21∼22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일본의 식민지에 관한 것도 제대로"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근·현대사 전문가인 후루카와 교수는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징용 등 일제의 가해 행위와 관련된 분야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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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외교차관, 오늘 4년반만의 전략대화…화상으로 개최

한국과 중국 외교차관이 23일 비대면으로 전략대화를 열고 양국 관계와 한반도, 지역·국제문제 등을 논의한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제9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화상회담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열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였던 2017년 6월 제8차 회의 이후 4년 6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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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세번째 공급망 대책 회의…"우려했던 연말 위기 모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22일(현지시간) 세 번째 공급망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연말 성수기 유통·물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려했던 위기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물품들은 움직이고 있고, 선물은 배송 중이며, 매대는 비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식료품점과 드러그스토어의 90%는 채워진 상태이며, 배달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등 관계장관을 비롯해 페덱스와 갭 등 주요 소매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주재한 두 번의 공급망 회의에는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지만 이번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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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태에 간호대생 취업률 급감…정부 "내년 정원 조정 검토"
의료 사태 이후 간호대생 취업률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급감하면서 간호사 '취업 절벽'이 발생하자 정부가 내년도 간호대 정원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사 취업난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간호사 취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상급종합병원 등의 진료량이 떨어진 것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일시적인 요소이며,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와 간호사의 단계적 증원을 통해 현장의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이미 발표했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44개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파악한 간호사 채용 현황에 따르면 2023년 44곳에서 8천906명(중복합격 포함)을 채용했지만 작년엔 21곳에서 2천902명을 채용했다. 2023년 채용자 중 발령 인원은 33.6%인 2천992명에 불과했다. 박 차관은 내년도 간호대 정원과 관련,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며 "좋은 결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년에 비해 취업률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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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국가바이오委 출범 환영…"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약·바이오업계는 바이오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지난 23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한 데 대해 대체로 환영 의사를 피력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국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컨트롤타워 혼선이나 케미컬 신약 지원 정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와 역할 분담이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각 국가 간 치열한 바이오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고 미래 먹거리로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으로 바이오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기구가 출범함으로 인해 국가 총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부회장은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관련 제반 부문에서 주요 과제들에 대한 계획을 종합적으로 세우고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나온 규제 혁신 등을 다를 것 같다"며 "역량이 모아져서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도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을 반기면서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