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경기도는 초등 4~5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치과주치의 사업'에 올해 대상자 25만9천여명의 88.4% 22만9천여명이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생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초등학교 5학년생과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을 포함한 만 10~11세로 확대했다.
지정 의료기관도 175곳을 추가해 총 1천923곳으로 늘렸다.
도 관계자는 "본인과 보호자 의사에 따라 사업 신청을 하지 않은 아동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 이수, 치과 예약 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