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정부가 세운 오미크론 대응 단계 전환 기준인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비한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합니다.

● 오미크론이 이번 주말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폭증할 걸로 예상되는데, 치명률은 낮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정부는 3차 접종이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 정부는 오늘 김부겸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14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10번째 추경안으로, 정부는 2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을 글로벌 경제, 문화 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부터 1박 2일간 충청권을 방문해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벌인 수차례 음주 파티로 사임 압박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존슨 총리의 늦둥이 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북한의 미사일 개발 관련자들을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는 미국의 제안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안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보류를 요청한 겁니다. 미국의 추가 제재 요청은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반대가 없다면 오늘 자동으로 확정될 예정이었습니다.

● 유럽에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혹독한 응징을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의 오늘 제네바 회담이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이 또다시 유동성의 수도꼭지를 열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 LPR을 지난달에 이어서 또 인하한 건데요. 중국이 금리를 낮추고 미국 등 주요국이 금리를 높이면 외국인 투자자본의 유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철거건물 붕괴에 이은 이번 사고로 모두 1년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존폐 위기를 맞았습니다. 작년 6월에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사고로 서울시가 이미 징계절차를 시작했는데, 추가 사고의 책임까지 더해질 것 같습니다.

● 카카오가 최근 '주식 먹튀' 논란으로 창사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는데요.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던 신원근 카카오페이 부사장 등 5명의 임원이 매각한 주식을 다시 매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사망 등의 사고가 날 경우 사업주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다음주 시행됩니다. 현장 기업들은 일단 대비를 하고는 있지만 경제단체들은 지키기 어려운 법이라며 보완 요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금융권 대출이 막히면서 한계에 다다른 금융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산 뒤 되팔아 갚는 방식의 상품권깡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건 신세계상품권을 이용한 방법이라는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이용해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이를 이마트에서 현물 상품권으로 교환하고, 현물로 전환한 상품권을 신세계 자체 서비스 '쓱페이'에 등록해 현금으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 정부가 골프 호황 속 폭리를 취해 '무늬만 퍼블릭'이란 원성을 받아 온 대중골프장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합니다. 회원제'와 '대중'으로 나눠진 지금의 이분 체제를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이렇게 삼분 체제로 개편하고 이용료와 캐디 및 카트 선택 가능 여부, 부대서비스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체와 일부 보험사가 차량 무상 점검을 실시합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엔진·브레이크 오일과 냉각수,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등을 점검해주고,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지금은 오피스텔과 같은 집합건물의 관리자가 인터넷, 유료방송 서비스 등을 독점 계약하면 입주자가 기존 서비스를 쓸 수 없게 돼 해지하더라도 할인받은 금액의 50%를 반환해야 하는데요. 법령 개정으로 오는 4월부터는 집합건물로 이사할 때 발생하는 할인반환금을 전액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 국내 최고 권위 탁구대회에서 키 140cm 초등학교 4학년 선수가 실업팀 선수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대학생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신유빈에 이어 또 한명의 탁구 신동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오늘 아침까지 평년 이맘때 기온을 밑돌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전국이 영상권으로 올라서겠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경기와 충청지역 등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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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태에 간호대생 취업률 급감…정부 "내년 정원 조정 검토"
의료 사태 이후 간호대생 취업률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급감하면서 간호사 '취업 절벽'이 발생하자 정부가 내년도 간호대 정원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사 취업난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간호사 취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상급종합병원 등의 진료량이 떨어진 것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일시적인 요소이며,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와 간호사의 단계적 증원을 통해 현장의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이미 발표했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44개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파악한 간호사 채용 현황에 따르면 2023년 44곳에서 8천906명(중복합격 포함)을 채용했지만 작년엔 21곳에서 2천902명을 채용했다. 2023년 채용자 중 발령 인원은 33.6%인 2천992명에 불과했다. 박 차관은 내년도 간호대 정원과 관련,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며 "좋은 결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년에 비해 취업률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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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국가바이오委 출범 환영…"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약·바이오업계는 바이오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지난 23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한 데 대해 대체로 환영 의사를 피력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국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컨트롤타워 혼선이나 케미컬 신약 지원 정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와 역할 분담이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각 국가 간 치열한 바이오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고 미래 먹거리로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으로 바이오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기구가 출범함으로 인해 국가 총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부회장은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관련 제반 부문에서 주요 과제들에 대한 계획을 종합적으로 세우고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나온 규제 혁신 등을 다를 것 같다"며 "역량이 모아져서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도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을 반기면서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