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2030년까지 척추·관절분야 세계적인 의료기관 성장

 (수원=휴먼메디저널) 정한솔 기자 =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오는 2030년까지 척추·관절분야 첨단의학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1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미션·비전 선포식’을 갖고 세계적인 의료기관 성장에 이어 ▲최고 수준의 5대 전문 진료분야를 갖춘 전문병원 ▲ 지속 가능한 ESG경영의 실현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 프로세스 구축, 최고수준 전문센터 육성, 첨단진료 제공, 조직체계 및 문화 혁신, 교육연구 역량강화 등 5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또 미래 의료에 대한 연구와 척추/관절/심혈관/뇌혈관/소화기 분야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투자, ESG경영의 10대 실천과제 선정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02년 10월 4개 진료과 71병상, 65명의 직원과 함께 개원한 윌스기념병원은 2008년 1차 증축, 2020년 2차 증축을 거쳐 현재 11개의 진료센터와 245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48명의 전문의와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400여건의 연구 논문(SCI급 포함)을 발표하는 등 의술 전수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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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추가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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