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명소 113곳 혼잡도 등 실시간 정보 제공

 서울시는 주요 명소 113곳의 혼잡도 등 실시간 정보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data.seoul.go.kr/SeoulRtd/)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추가해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이용객이 원하는 장소의 인구 혼잡도부터 대중교통 현황, 도로 소통 상황, 날씨 등 실시간 정보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다.

 기존 데이터에는 50곳의 정보가 담겨 있었으나 이번에 광화문광장·노들섬·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명소와 서울대입구역·사당역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한 113곳으로 서비스 장소를 확대했다.

 또 시민의 일상과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주요 행사장의 위치와 행사 기간 등 문화 행사 정보를 안내하고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와 충전 잔여 대수를 실시간 제공한다.

 서울 대표 관광 홈페이지인 '비짓서울'(korean.visitseoul.net)에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한강공원, 자치구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기관·민간기업·개발자 등 원하는 누구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인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도 개방한다.

 시는 앞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추가로 찾아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고 재난 현장 출동, 인파 관리, 관광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적용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관광객은 실시간 정보를 쉽게 파악해 서울 명소와 문화행사를 찾아갈 수 있고, 시민은 차별화된 도시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이 데이터가 서울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개발자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美FDA,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 '65세 이상·고위험군' 제한 추진
미국 보건·의약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노령층과 고위험군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미 언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미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식품의약청(FDA)은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65세 이상 또는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로 제한하기로 하는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또 FDA의 마틴 마카리 청장과 백신 책임자 비나이 프라사드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글에서 건강한 성인과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은 제약사들이 장기 위약 대조군에 대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지 않을 경우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 언론은 이런 백신 규제 방침이 제약사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늘려 새로운 백신 개발에 장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백신은 변종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취약한 겨울철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을 업데이트해왔다. 하지만 FDA 측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경우 위험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FDA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젊

메디칼산업

더보기
중기부, 제약바이오벤처 자문단 출범…"급변하는 시장 대응"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약바이오 산업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제약바이오벤처 자문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제약바이오 기업인과 유관 협회·단체, 중견 제약사, 벤처캐피탈(VC) 등 제약바이오 생태계 핵심 주체들 12명으로 구성했다. 자문단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대응해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 수요에 맞게 전문적인 정책제언을 담당한다. 분기별로 자문위원이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 방향을 설정하면 월별로 자문위원들이 추천한 실무위원들이 정책기획 방향에 따른 지원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구체화한 방안은 다음번 자문단 회의에서 점검해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난 19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자문단 첫 회의를 열고 자문단 운영계획과 제약바이오 중소벤처 육성정책 추진현황,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제약바이오 분야는 개별 기업의 자금 지원만으로는 부족하고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문단의 다양한 제언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