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으로 혼동시키는 식품 광고 작년 60% 급증"

 일반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온라인 광고가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식품의 의약품 오인·혼동 온라인 광고는 738건으로, 재작년보다 60% 넘게 증가했다.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한 광고는 지난해 3천864건 적발돼 2021년 4천155건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하지만 이는 블로그 등의 광고가 많이 줄어든 결과로, 네이버[035420]나 카카오[035720], 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마켓에서는 적발 건수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식품 관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과장하거나 허위로 속이는 광고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건전한 온라인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없도록 식약처의 노력이 지속해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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