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기반 뇌진탕 진단시약 내수 허가 획득"

이지다이아텍, "뇌진탕 환자 후유증 줄일 것 기대"

 체외 진단 전문기업 이지다이아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 기반 뇌진탕 진단 시약 '베우플렉스 티비아이 어세이'(VEUPLEX™ TBI assay)의 내수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진단 시약은 혈액으로부터 외상성 뇌손상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질병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생물학적 지표) 2개를 약 50분 내 동시 검출, 경증외상성뇌손상 및 뇌진탕 환자를 진단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정용균 이지다이아텍 대표는 "뇌진탕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해 관련 후유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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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모기 발생 실시간 분석한다…스마트 감시체계 구축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확대된 모기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청사에서 제2회 건강 브리핑을 열고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감염병 매개체란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 감염병 병원체를 보유하거나 획득해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에게 전파하는 생물학적 운반체다. 모기, 참진드기, 털진드기가 대표적이다.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 겨울철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지와 활동기간이 늘어나면서, 일본뇌염, 말라리아,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5∼2024년 평균 기온이 약 1.4도 오르면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가 16일가량 빨라졌다. 모기와 진드기의 활동기간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확장됐다. 이에 질병청은 ▲ 국가 매개체 감시 체계 고도화 ▲ 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 강화 ▲ 매개체 감시·방제 인프라 확충 ▲ 감시와 방제 연계 강화 등 4가지 전략을 통해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감시·방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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