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단톡방 투표, 일정·장소·메뉴 한 번에 결정

'상단 고정' 가능 채팅방 10개로 배증…PC 카톡 내달 26일까지 업데이트 필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에서 모임 관련 투표 때 장소와 날짜, 시간 등 3가지 투표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12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5차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에 '게시판 다중 투표'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공지했다.

 다중 투표 기능 도입으로 한 게시판 내 투표 작성 가능 건수가 기존 1건에서 최대 3건으로 늘어났다.

 또, 카카오는 자주 쓰는 카카오톡 채팅방을 맨 위에 올려두는 '채팅방 상단 고정'이 가능한 채팅방 개수를 종전에 5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 최대 고정 개수는 채팅 탭과 오픈채팅 탭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용자가 자주 참여하고 활용하는 채팅방을 상단에 고정해두면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 대화할 수 있다.

 메신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펑'에 업로드 가능한 영상 시간은 기존 15초에서 최대 1분으로 확대됐으며 '펑' 공개 시간은 24시간 외에 12시간, 48시간 옵션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새 기능 테스트를 위한 '실험실'에는 채팅방 입력창에 작성하다가 전송하지 않은 메시지가 존재할 경우 채팅 목록 우측에 작성 중인 메시지가 있음을 알리는 말풍선 아이콘이 표시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메시지를 쓰는 도중 급한 용무가 생겨 메시지 전송 버튼을 누르는 것을 깜빡하더라도 중단됐던 대화가 금방 이어질 수 있다.

 아이폰 운영체제 iOS에는 2019년 10월 종료된 키워드 알림 기능이 다시 탑재됐다.

 채팅방 알림이 꺼져 있어도 내가 등록한 키워드가 포함된 메시지는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키워드는 최대 2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한편 PC 카카오톡에서는 이용자들이 여러 폴더 경로의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도록 파일 전송 전 파일 목록 창에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보낼 파일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다만 카카오가 다음 달 26일 PC 카카오톡 최소 지원 버전 상향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지원 중단 버전에 해당하는 버전 3.7.7 미만은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지므로 8월 26일 이전에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카카오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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