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사망률, 작년 2.9%→올해 2.5% 소폭 내려

 올해 입원환자 사망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입원 환자는 310만5천196명, 사망자는 7천6천500명으로 사망률은 2.5%였다.

 올해 입원환자 사망률은 지난해(2.9%)보다 0.4%포인트 내린 것으로, 2022년(3.1%) 이후 아직은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응급실 중증 환자 사망도 같은 기간 1만7천952명에서 1만7천545명으로 2%가량 줄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에 따라 환자 사망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애 의원은 "정부는 입원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노고가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료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긴 연휴에 아이 열나면?…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요령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임시공휴일, 한글날이 이어지면서 무려 1주일의 황금연휴가 됐다.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할 기회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긴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낯선 지역을 방문하거나 문을 여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가 갑자기 열이라도 나면 당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불안해하기보다 차분하게 아이의 상태를 살피고, 연휴 전 미리 방문할 지역의 응급 의료기관을 확인해두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아이 발열은 정상 면역반응…"잘 먹고 잘 자면 해열제 불필요" 발열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체온이 38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39∼40도 이상이면 고열로 분류된다. 발열 자체가 곧 위험 신호는 아니다. 아이가 열이 있으면서도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상태라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열로 인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는 만큼 해열제를 먹여야 한다. 발열 후에는 아이의 전신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가래, 천명,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다른 증상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