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독주 막는다'…G마켓 스타배송, 일요일도 '도착보장'

CJ대한통운 주7일 배송 맞춰 도입…토요일 주문하면 일요일 도착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지마켓)은 5일부터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G마켓의 물류를 맡은 CJ대한통운[000120]이 올해부터 선보이는 'O-NE'(오네) 주7일 배송을 적용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G마켓이나 옥션에서 토요일에 스타배송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인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일요일 배송은 우선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스타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하고 올해 중 일반 판매자 상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G마켓은 일요일 배송 서비스 개시에 맞춰 '스타배송 스페셜위크' 상시 기획전을 열어 스타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CJ대한통운의 주7일 배송 개시로 G마켓은 물론 네이버, 알리익스프레스 등 CJ대한통운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배송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과 다른 이커머스 업체를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는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느냐였는데 이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업계 1위 로켓배송에 맞서려는 이커머스 업계의 빠른 배송 경쟁도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올해 CJ대한통운과 협업해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

 기존의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외에 주문 후 약 1시간 만에 배송해주는 '지금 배송', 다음 날 오전 도착하는 '새벽 배송', 고객이 가구·가전 상품의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 등이 추가된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또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쓱닷컴)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익일 배송 '쓱원데이배송'을 도입했고 11번가는 한진[002320]과 함께 '슈팅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한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빠른 배송이 이커머스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만큼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한 물류업체와 이커머스 업체 간 협업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선정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진료할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선정됐다고 보건복지부가 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간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해왔는데, 센터간 역량 차이와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뤄지도록 중증 모자의료센터와 권역 모자의료센터, 지역 모자의료센터 등으로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했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산과, 신생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세부 분과 및 소아 협진진료과 진료역량도 갖춰 고위험 산모·신생아와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와 예비병상 운영 등을 통해 다른 병원들에서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최대한 환자를 수용·치료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두 병원에 시설·장비비 10억원과 운영비 12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령 복지부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