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볶고, 삶고, 구우면 잔류농약 감소"

대구대 연구팀, 과학적으로 증명

  대구대는 식품공학과 임무혁 교수 연구팀이 대파를 볶고, 삶고, 굽는 조리 과정에서 잔류농약이 줄어드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파는 볶기(5분), 삶기(10분), 굽기(20분)와 같은 간단한 조리법만으로 잔류농약인 헥사코나졸(hexaconazole)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리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해 효용성을 높였고,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학술지인 '푸즈'(Foods)에 최근 실렸다.

 식품 관련 잔류농약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는 대구대 식품공학과는 올해부터 식품가공외식학과로 명칭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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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엑스레이 적극 활용" 선언…의협 "양방 영역 침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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