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등 노인성 질병 진료비 작년 6조원 안팎 추정…5년새 28%↑

노인 늘면서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 인구도 1천만명 돌파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치매 등 노인성 질병 진료비가 5년새 28%가량 늘어 6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적용받는 65세 이상 인구 역시 작년 상반기에 1천만명을 넘어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4개 노인성 질병 급여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2023년 약 5조6천억원이었다. 2019년(약 4조6천800억원)보다 19.3% 늘어난 수치다.

 노인 인구가 늘자 자연스럽게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 인구도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건강보험 적용 인구에 의료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인구 등을 더한 수치다.

 작년 6월 현재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65세 이상 인구는 945만2천435명으로, 여기에 같은 나이대의 기초수급자·의료급여 인구를 더하면 총 1천14만2천231명이다.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2016년에 694만여명이었는데, 약 8년 만에 46%나 급증한 것이다.

 김미애 의원은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 인구가 작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며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이 충분하고 다양한 돌봄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의 종합적인 체계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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