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국민체력100' 사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실질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국스포츠과학원 박수현 선임연구위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민체력100' 사업의 참여자 데이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 건강 정보자료와 결합해 국민 체력 인증 등급에 따른 만성질환 및 의료비 간의 관계를 심층 분석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약 68만 건의 '국민체력100' 체력 측정 자료를 가명 처리 후 국민 건강 정보자료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약 15만4천명에 대한 의료비와 약 3만7천명의 성인(만 19∼64세) 및 어르신(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분석했으며, 평균 추적 기간은 3.5년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력 인증 등급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졌으며, 의료비 지출액은 등급이 낮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3등급의 체력 인증 등급을 받지 못한 '참가' 등급 참여자의 경우 1등급 참여자보다 당뇨병은 2.13배, 심장질환은 3.54배 발생 위험이 높았다. 아울러 1등급 참가자 대비 성인은 연간 11만2천227원, 어르신은 5
효과를 부풀리는 등의 불법 의료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횡행하면서 의료 광고를 신뢰하는 소비자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의료 광고로 피해를 본 경우 신고하는 방법을 안다는 소비자도 7%에 그쳤다. 2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뢰로 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리서치가 지난해 11월 28일∼12월 3일 성인 9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의료 광고의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10.3%('매우 신뢰한다' 0.2% 포함)뿐이었다.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3.1%)와 '신뢰하지 않는다'(25.5%) 등 부정적인 응답률은 두배가 넘는 28.6%로 집계됐다. 61.1%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의료 광고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는 '광고가 상업적 이익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44.7%로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정확하지 않은 의료정보 전달'(20.4%), '광고와 실제 경험 간의 차이'(17.2%), '진료 비용 관련 허위 정보 전달'(11.5%) 등의 순이었다. 정부의 불법 의료광고 관리가 효과적이라는 응답률은 11.2%('매우 효과적이다' 1.0% 포함)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응답률 57.3%에 크게 못 미쳤다. 응답자들은 효과적인
[오늘의 주요 일정](2일·월) [정치]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제주 4.3평화공원 참배(10:00 4.3평화공원 / 제주 제주시 명림로 430) 김문수 후보,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 제주 총괄거점유세(11:00 "제주 동문시장 / 제주 제주시 동문로 16) 김문수 후보,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 부산 총괄거점유세(14:50 부산역 광장 / 부산 동구 중앙대로 210) 김문수 후보,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 대구 총괄거점유세(16:40 동대구역 광장 / 대구 동구 동대구로 550) 김문수 후보,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 대전 총괄거점유세(18:10 대전역 서광장 / 대전 동구 중앙로 215) 김문수 후보,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 서울 피날레 총유세(20:20 서울시청 광장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김문수 후보, "청년과 폭싹 빛났수다" 홍대 거리인사(21:20 홍대입구역 8번 출구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37) 김문수 후보, "청년과 폭싹 빛났수다" 신논현역 거리인사(22:20 신논현역 7번출구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59)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중앙선거대책위
[오늘의 증시일정](2일) ◇ 신규상장 ▲ 키스트론[475430] ◇ 추가 및 변경상장 ▲ HLB생명과학 [067630](BW행사 1만9천410주 8천662원) ▲ 한울소재과학 [091440](BW행사 8만6천805주 2천304원) ▲ 나인테크 [267320](주식전환 4만7천231주 3천176원, CB전환 341만5천619주 2천86원) ▲ 알파녹스 [043100](유상증자 52만4천109주 1천908원) ▲ 옵티코어 [380540](유상증자 87만4천125주 1천173원) ▲ 딥노이드 [315640](스톡옵션 2만1천주 3천500원) ▲ 캐리 [313760](CB전환 69만4천444주 5천760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30일) 주요공시] ▲ 한창[005110], 비트인터렉티브 지분 100% 25억원에 취득 결정 ▲ HS효성첨단소재[298050] "독일 계열사에 691억원 출자" ▲ 손오공[066910], 50억원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유한양행[000100], 일본서 렉라자 상업화 개시…200억원대 기술료 받는다 ▲ 토스뱅크, 1분기 순익 187억원 '역대 최대'…작년보다 26%↑
▲ 경향신문 = '리박스쿨' 댓글조작·늘봄학교 의혹, 실체 밝히고 엄단해야 미국의 주한미군 감축·방위비 압박, 새 정부 전략 강구하길 또 큰일 날 뻔한 '지하철 방화', 공공안전망 촘촘해져야 ▲ 국민일보 = 선관위, 투명·공정한 본투표 관리에 사활 걸라 지하철 방화… 준비된 시스템과 침착한 대응이 참사 막았다 ▲ 동아일보 = D-1, '빅3' 인선안이라도 미리 밝혀 유권자 판단 도와야 美 "동맹국 방위비 늘려야" … 臺 10%, 나토 5%, 日 3%, 한국은? '5호선의 기적' … 아찔한 방화 테러, 시민과 기관사가 막았다 ▲ 서울신문 = 본투표장마저 부실 관리된다면, '승복' 말하겠나 트럼프發 수출 쇼크, 시급해지는 내수 방파제 美 "동맹과 中 견제" "국방비 두 배"… 한가한 대선 후보들 ▲ 세계일보 = 오늘 대선 D-1… 또 도진 네거티브, 후유증 우려된다 수출·내수 비상… 새 정부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지하철 5호선 방화, 빛나는 시민의식이 큰 사고 막아 ▲ 아시아투데이 = 진보·보수진영의 전 총리들은 왜 김문수를 지지할까 ▲ 조선일보 = "중국軍 리허설 중" 中의 대만 침공 경고한 美 국방 대선 이틀 앞두고 '尹과 절연' 밝힌 국힘 참사를 정치 이
▲ 경향신문 = 굳히려는 이재명 21대 대선 D-1 판 흔드는 김문수 ▲ 국민일보 = '댓글' '설화'… 중도 표심 흔들 막판 변수 ▲ 동아일보 = 출범 이틀앞 새 정부 '주한미군 감축' 비상 ▲ 매일일보 = D-1… "내란 극복" vs "독재 저지" 선택 ▲ 서울신문 = "굳히기" vs "대역전" 막판 득표전 ▲ 세계일보 = 정책 실종… 막판까지 '비호감 대선' ▲ 아시아투데이 = 진보·보수 전 총리 이낙연·황교안 "김문수 지지" ▲ 일간투데이 = 내수침체·수출 둔화에 0%대 성장… 관세 리스크까지 겹쳐 세수 부족에 적자채무 885조… 재정 대응... ▲ 조선일보 = 22년 전 대구의 교훈, 서울 지하철 참사 막았다 ▲ 중앙일보 = 내일 대선, 막판까지 난타전 ▲ 한겨레 = 이재명 48.5~50.1% 김문수 39.1~39.7% ▲ 한국일보 = 李 "내란·계엄" 金 "방탄·독재" 프레임 전쟁 ▲ 글로벌이코노믹 = 기업들 "미래 불투명" 허리띠 졸라맸다 ▲ 대한경제 = 美 관세 후폭풍 K-수출 꺾였다 ▲ 디지털타임스 = 트럼프 '충격파'… 美 차수출 32% 폭락 ▲ 매일경제 = 美관세에 우는 韓…대미 수출 -8% ▲ 브릿지경제 = AI 시대, '유럽 대정전'
■ [대선 D-1] 李는 여의도, 金은 광화문…오늘 대선 유세 '피날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모두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를 만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유세를 시작으로 하남과 성남, 광명, 서울 강서구를 거쳐 여의도 공원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과 경기도를 거쳐 '빛의 혁명'의 상징적 장소라고 할 만할 여의도 광장에서 유세를 침으로써 검증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고 '계엄 극복'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01053200001 ■ '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 남성,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원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 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께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 휘발유를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이
아버지는 자녀 식습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아버지가 10대 시절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 경우 이들의 자녀 역시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칼리지 마리안 드 올리베이라 박사팀은 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rition 2025)에서 남성 660여명과 자녀에 대한 연구에서 아버지의 청소년기 식습관이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드 올리베이라 박사는 "청소년기에 더 건강하게 식사했던 아버지들이 자녀에게 좋은 식습관을 장려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며 "이들은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고 자녀가 해로운 음식을 먹는 것도 잘 관리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자녀들의 식습관에 대해 논의할 때 전통적으로 어머니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왔지만 최근 연구에서 아버지가 자녀의 식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90년대와 2000년대 간호사 자녀를 모집한 '청소년기 건강 행동의 세대 간 영향 연구'(GUTS-F&F)에 참여한 남성 66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식습관을 조사하고,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알코올을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일라이릴리의 혁신 신약 '마운자로'가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회 용량 바이알과 퀵펜 제형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11개월전 허가받은 프리필드펜(Prefilled Pen·약물 사전 충전 주사제) 제형 출시까지 지연되자 당뇨병 환자들이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작년 식약처에 마운자로 바이알과 퀵펜 제형의 국내 시판 승인을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알은 병에 들어 있는 약물을 주사기로 추출해서 투약하는 형태이며, 퀵펜(Kwik Pen)은 한 달 동안 주 1회씩 총 4회 투여하는 용량이 하나의 펜에 들어 있는 형태다.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 프리필드펜이 작년 7월 당뇨·비만 치료제로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지만 국내 환자를 위한 물량 확보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자 바이알, 퀵펜 제형을 포함한 3가지 제형을 함께 출시해 수요를 맞출 방침이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도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출시돼 삭센다, 위고비와 3파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바이알과 퀵펜에 대한 허가가 늦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