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겨울 들어 도내에서 첫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한랭질환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6일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여주의 마을회관 앞에서 쓰러진 91세 여성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이 여성은 이번 겨울 도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로 처음 분류됐다. 해당 여성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한랭질환자는 모두 52명이 발생해 전년도 같은 기간(46명)보다 6명 늘어났다. 유형별로 보면 저체온증이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상 15명, 동창 4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38명, 여성이 14명이었으며 60세 이상이 28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가 41명, 실내는 11명이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주말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출할 때 방한복, 모자, 장갑 등 방한 물품을 착용하고 특히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나 고령층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다가오는 설 연휴(2월 14∼18일)에도 감염병 신고 및 질병 정보 제공 콜센터(☎1339)를 24시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1339 콜센터는 질병청의 대국민 소통 창구로, 질병 상담을 해주거나 감염병 신고를 받는다. 발신자 부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설 연휴를 앞둔 이날 콜센터의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자 서울시 동작구 소재 콜센터를 방문했다.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이날 일일 상담사로도 나선 임 청장은 "설 연휴는 이동과 모임이 증가하는 시기로, 감염병 발생과 관련 문의가 증가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감염병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담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무리한 이동이나 모임 참석을 자제하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10일부터 전국 공항·항만 13개 검역소에서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검사를 희망할 경우 검역소 검역대, 해외 감염병 신고 센터 등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상 감염병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 3종으로, 검사 결과는 문자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검역소에서 발급하는 양성 확인서를 지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이 서비스는 지난해 2월 김포·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돼왔다. 지난해 병원체 분석 결과 전체 169건 중 코로나19 18건, 인플루엔자 53건(A형 51건, B형 2건)이 검출됐다. 질병청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세부 계통과 인플루엔자 아형을 확인해 모니터링 중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전국 확대 시행을 통해 해외 유입 호흡기 감염병 감시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종·변이 병원체를 조기에 탐지해 대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기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귀가 전 간편한 검사를 통해 가족
노인 10명 중 8명은 생애말기에 자택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6일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2차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자택에 거주하면서 돌봄 요구가 있는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해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는 돌봄 필요가 있는 자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및 돌봄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집단이다. 2023년 기반조사 이후 2024년에 1차, 지난해 2차 추적조사가 시행됐다. 기반조사부터 2차 추적조사까지 3년간 자택에 지속해서 거주한 노인은 2천933명이었고, 이들 중 본인이 직접 응답할 수 있는 노인을 추려 생애말기 돌봄 선호 장소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조사 시점에서 자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80% 내외로 가장 높았다. 2023년 78.2%, 2024년 80.3%, 지난해 7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애말기 돌봄 장소로 병의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29.9%, 31.8%, 30.2%였다. 모든 시점에서 30% 내외로 자택에 이은 2순위였다. 다만 임종이 임박했을 때 임종을 맞이하고 싶은 장소에 대한 선호는 달
KT&G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3천495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1.4% 증가한 6조5천796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1조944억원으로 6.1%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7천137억원과 2천742억원이었다. KT&G는 "해외 궐련 사업이 역대 최대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해외 궐련 매출액은 1조8천775억원으로 29.4% 늘었다. 해외 궐련 매출 증가로 전체 궐련 매출 중 해외 비중이 54.1%로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섰다. 전자담배 사업 매출은 8천901억원으로 국내외 신제품 출시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KT&G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혼 남성의 61%, 여성의 48%가 결혼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에서 이들이 결혼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2년 연속 상승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국 만 20∼44세 남녀 2천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실시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 남녀 모두에서 '결혼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년에 이어 이번에도 소폭 상승했다. 미혼 남성의 결혼 의향은 전년 58.5%에서 60.8%로, 미혼 여성은 44.6%에서 47.6%로 올 랐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남성의 경우 '비용 부담'(24.5%)을,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방 없음'(18.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추가)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 또한 4개 집단 모두에서 조금씩 올랐다. 미혼 남성의 경우 62.0%로 전년보다 3.6%포인트(p) 높아졌고 미혼 여성은 1.7%p 높아진 42.6%였다. 기혼 남성은 32.9%, 기혼 여성은 24.3%로 각각 전년 대비 2.8%p, 2.3%p 올랐다. 집단별 평균 기대 자녀 수는 기혼 남성(1.69명), 기혼 여성(1.67명), 미혼 남성(1.54명), 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주식회사 소소한소통'을 방문해 대표 및 노동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했다. 육아기 10시 출근제는 노동자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임금 삭감 없이 하루 1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한 사업주에게 노동자당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소한소통은 30인 미만 소규모기업임에도 육아기 10시 출근제 도입에 앞장서는 한편 육아휴직, 시차출퇴근, 주4.5일제, 워케이션 등 다양한 일·생활균형 제도를 적극 도입·운영하는 기업이다. 김영훈 장관은 "중소기업은 인력 공백 및 인건비 부담으로 일·가정 양립 제도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제도가 있어도 알지 못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소규모 기업도 충분히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대체인력지원금과 육아휴직 업무분담지원금을 인상하는 등 일·가정 양립 제도에 적극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산단 행복일터 사업'을 신설,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 홍보하고 정부 지원사업
유튜브에 있는 건강 관련 영상, 심지어 의사들이 제작한 영상조차도 대부분 시청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강은교 국립암센터 교수 연구팀은 암과 당뇨병 관련 유튜브 영상 309개를 검토한 결과 양질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상이 5개 중 1개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의학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6월 20일과 21일에 게재된 암과 당뇨병에 관한 유튜브 영상 309개를 검토하고, 의학적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정도에 따라 A~D 등급을 매겨 신뢰도를 평가했다. 유튜브에 한글로 '암' '당뇨' 등을 검색해 나온 이들 영상 4분의 3은 의사가 제작한 것이었고, 영상 평균 조회수는 16만 4천회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석 결과 높은 수준의 증거를 나타내는 A 등급은 19.7%에 불과했고, B는 14.6%, C는 3.2%였다. 반면 증거 수준이 매우 낮거나 증거가 없는 경우인 D등급이 62.5%에 달했다. 또 분석 결과 증거가 미약한 영상이 강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는 영상보다 조회수가 3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손님들이 이해할까요?" vs "야채값 재료비가 얼만데 유료로 해야죠" 지난달 25일부터 자영업자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 중인 '추가 반찬 유료화' 투표 댓글들이다. 2일 오전 10시 현재 1천346명이 참여해 38.5%(518표)가 '찬성', 61.5%(828표)가 '반대'를 선택했다. 찬성하는 쪽은 "혼자와서 국밥하나 시켜먹고 김치 깍두기 어마어마 리필해서 먹으면 적자죠", "앞으로 유료화로 바뀔듯요" 등 이제는 유료화가 필요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추가반찬 돈달라하믄 손님들 안옵니다", "외식물가 오를수록 집밥족 늘어남" 등 반찬값 받으려다 아예 손님을 잃을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찬성이 '소수파'이긴 하지만, 고물가 속 한국사회에서 당연시돼온 "반찬 더 주세요"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어 주목된다. ◇ 식재료값 올랐지만 '언감생심'…식당 주인들 '난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청상추 100g은 1천559원으로 전년 대비 44.49% 올랐다. 느타리버섯 100g은 1천131원으로 23.88%, 청양고추 100g은 1천727원으로 11.42% 상승했다. 식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경기불황 속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