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대상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임상 1b상에서 확인된 안전성, 내약성 및 항종양 효과를 기반으로 네수파립과 표준치료요법 병용투여로 1차 치료제로서의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파프(PARP)와 암의 성장 및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동시에 억제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내 최초)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환자 모집 및 투약 준비에 착수해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차세대 치료옵션으로서의 과학적 근거를 빠르게 확보해 항암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할 계획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췌장암의 국내 5년 생존율은 16.5%에 불과하며, 원격 전이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은 1~3% 수준까지 나빠진다. 시장조사기관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은 2023년
뉴로핏은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 임상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Annals Academy of Medicine Singapore)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의과대학 산하 치매연구센터는2022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싱가포르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Cohort)에 참여한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백질 고강도 병변(WMH) 및 회백질 용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에 있어 뉴로핏 아쿠아와 의료 전문가 평가 간 높은 상관관계(ρ=0.66, p<0.0001)를 나타냈고 기존 자동화 도구(LST, CAT12)와 높은 상관관계(ρ=0.84-0.85, p<0.0001)를 보였다. 회백질 분석 및 백질 고강도 병변 분석에는 20분 미만이 소요돼 수 시간이 걸리는 기존 방법에 비해 뚜렷한 성능 향상을 보여줬다.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지난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임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전사 행사 '폴인휴젤(Fall in HUGE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팀 단위 대결형 프로그램인 '휴젤인을 이겨라'를 통해 15인 내외로 구성된 팀이 16개 부스에서 다양한 종목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DIY 팔찌 만들기존, 포토존, 휴식존, 푸드트럭 등 공간을 마련했고 지역 상생을 위해 춘천 로컬 기업 '농업회사법인 밭'과 협업한 한정판 기념품도 제작했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계속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즐겁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경구 흡수 강화제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길리어드, 홍콩 헬스호프파마(HHP)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엔서퀴다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한미의 혁신적 약물 전달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통해 한미가 최초 개발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Virology)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고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취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경상 기술료) 역시 별도로 수취한다. HHP는 지난 6월부터 미국·홍콩·뉴질랜드에서 엔서퀴다를 적용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 임상을 진행 중이며, 유럽과 아시아,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2011년 오락솔을 미국 아테넥스(Athenex)에 기술 수출했지만 아테넥스의 파산으로 해당 권리가
지투지바이오는 유럽 소재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약효지속성 주사제 개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지투지바이오는 자사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활용해 파트너스가 제공하는 펩타이드 약물에 대한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에 나선다며 전임상 약동학(PK), 약력학(PD) 평가에 적합한 프로토타입 제형을 개발해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해당 제형에 대한 동물시험을 실시해 개발된 제형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지투지바이오는 파트너사가 연구 결과를 개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범위에 한해 배경지식 재산권 등이 포함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최종 보고서 제공일로부터 6개월간 부여한다.
국가핵심기술로 묶여 수출 허가 등에서 규제받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정 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승현 건국대 의대 교수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핵심기술 보호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어려운 혁신기술이 아니고 쉬운 기술인데 검증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흔히 '보톡스'로도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시술과 편두통 등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국가핵심기술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과 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정부가 특별히 지정한 산업 기술이다. 핵심기술에 해당하는 기술을 외국 기업에 수출하려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위반 시 처벌될 수 있다. 보툴리눔 톡신 생산기술은 2010년, 균주는 2016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는데, 허가 과정에서 4~6개월가량 수출 지연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업계에서 나온다. 이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혈청형과 관계없이 어느 균이든 독소를 추출할 수 있
동아제약은 밤에 먹는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판피린 나이트액은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000210]-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이 포함돼 있어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증상인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또한,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을 함유해 숙면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의 계열사 차헬스케어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 2건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차헬스케어는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 인공지능 기술 시범모델 개발' 연구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차세대 멀티모달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 전처리·표준화, AI 알고리즘 개발·최적화, 임상적용 전략 검증을 주도한다. 또,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구강 건강 데이터 기반 노쇠 예측·관리 서비스, 사업화 모델 및 글로벌 확산 전략을 담당하고 아시아 고령사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23개의 외래 영상의학센터를 운영하는 이미지케어(ImageCare Radiology)와 AI 흉부질환 동시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폐결절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등 다양한 AI 제품을 이미지케어 네트워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솔루션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미국 민간 의료 인프라의 핵심 축인 지역 기반 영상센터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유럽·아시아 등 다층적 의료 체계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 기술에 대해 특허협력조약(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를 활용해 정맥 투여 ADC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다. PCT 출원은 한 번의 출원으로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할 수 있는 국제특허출원 제도로, 자국 특허청에 PCT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지정된 약 150여개국에 각각 출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DC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면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며 "ADC의 혈중 농도가 서서히 상승하는 약동학적 결과가 나타나 ADC에 접합된 독성 화합물에 의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라고 전했다.
경남제약은 액상형 소염·진통제 '덱센펜연질캡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덱시부프로펜 300㎎을 주성분으로 한다. 만성 다발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외상 및 수술 후 통증성 부종(부기), 염증, 통증과 발열을 수반하는 감염증 등 치료보조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내년 1월부터 2029년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기업간거래(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한다. 양사는 전국 소비자 접점 강화, 디지털 유통 채널 다변화 등을 공공 과제로 추진한다.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HM17321'의 비임상 연구에서 근육 증가, 지방 감량 등 효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5∼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HM17321 등 비만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 6건을 발표했다. 한미약품 R&D센터 전해민 임상이행팀장은 구연 세션에서 HM17321을 투약한 동물 모델의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설명했다. HM17321이 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mTOR) 경로 활성화와 당분해 의존 대사 적응을 통해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연구 데이터도 공개됐다. 다른 연구에서는 HM17321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비만 영장류 모델에 이를 장기간 투약한 결과 체지방 선택적인 체중 감량과 동시에 제지방량 보존 효과가 재현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의 생리적 근육 증가 메커니즘을 차용해 근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잠재적 독성 위험이 낮고 근육의 양적·기능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큐리언트는 글로벌 제약사 론자의 자회사 시나픽스와 이중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론자는 시나픽스의 독점 기술 관련 요소의 생산을 담당한다. 큐리언트는 ADC 연구, 개발, 생산 및 상업화 전반과 자체 CDK7 저해제의 생산을 책임진다. CDK7은 세포 주기 조절에 관여하는 인산화효소다.
대웅제약은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 퓨전'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해당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이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최고 등급(Class III)으로 MDR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동아제약은 최근 CU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 건강 및 에너지 이용(마그네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완화(테아닌) 등 특정 기능별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CU와 협업해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미그룹은 최근 의료 전문 플랫폼 HMP가 의과대학 대학생을 위한 전용 앱 'HMP 의대생'을 출시했다. 이 앱은 의대생 맞춤 트렌드 및 의학 정보, 국가고시 실기 올인원 패키지, 의대생 간 소통 공간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HMP 현직 의사 회원과의 Q&A도 가능하다. 신규 가입 후 의대생 인증을 완료하면 커피 쿠폰이 제공되고 친구를 초대할 경우 초대한 사람과 친구 모두에게 추가 쿠폰이 증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지 않은 기업의 의약품에 대해 내달부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내 생산 거점을 마련한 기업은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 공장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구체적 내용이 나올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기업이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2025년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또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하고 있다'는 것은 '착공' 그리고/또는 '공사 중'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면 이들 업체 의약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일라이 릴리의 미국 생산 공장을 인수한 셀트리온[068270]은 "구체적 정책이 나올 때까지는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미국 관세 정책과 관련해 단기, 중기, 장기적 대응안을 모두 마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미국 내 2년 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2년 동안은 관세 우려가 없고, 이후부터는 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 의약품에 대한 '100%' 관세 부과와 관련, 이미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국가는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나 일본처럼 협상을 타결한 무역 상대국에도 의약품 관세가 적용되느냐는 로이터 질문에 백악관 관계자는 "그 협정의 일부로서 15% 상한을 준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2025년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 중 특정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제품) 또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미 15% 관세를 약속받은 EU와 일본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U의 경우 지난달 미국과의 공동성명에서 "EU산 의약품, 반도체, 목재에 부과되는 최혜국대우(MFN) 관세와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에 따른 관세를 합산한 (최종) 관세율이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신속히 보장"한다고 발표됐다. 일본은 의약품에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과제 32-4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국가필수의약품·의료기기 공급 안정화 및 지원, 국산 원료 의약품 인센티브 확대 등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한다.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제약 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해당 네트워크 개시를 기념해 열린 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
파마리서치는 CTC바이오 지분 50%를 바이오노트[377740]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CTC바이오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마리서치는 "CTC바이오가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파마리서치는 핵심 사업에 전략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향후 재생의학 본업 고도화, '리쥬란' 유럽 시장 진출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CTC바이오와는 제약·바이오 분야 내 기술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토보클로는 폐경기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Full Label)으로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캐나다는 2024년 기준 약 1억8천만 달러(약 2천520억원) 수준의 데노수맙 시장을 이루고 있는 데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국가로 꼽힌다.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판매 중이거나 허가받은 주요 제품군은 ▲ 램시마(캐나다 판매명: 램단트리),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이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 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이상 항암제) ▲ 옴리클로(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 스토보클로-오센벨트(골 질환 치료제) 등 9종이다.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도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엑스지바는 2024년 기준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카자흐스탄 최대 유전체 전문 의료기관인 '분자의학센터(CMM)'와 희귀질환 유전진단 검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쓰리빌리언은 CMM이 보유한 진단 네트워크에 자사 AI 기술을 접목한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전장엑솜(WES)·전장유전체(WGS) 검사와 AI 유전변이 해석 모델을 활용해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쓰리빌리언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CMM 주최로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AMGK' 연례 학회에 초청받아 자사 검사 서비스를 활용한 임상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난치성 뇌 질환 정밀의학 신약개발 기업 소바젠은 최근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와 난치성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VG105'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소바젠은 한국, 중국, 대만을 제외한 SVG10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안젤리니 파마에 이전한다. 계약 규모는 총 5억5천만달러(약 7천500억원)로 계약금(선급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포함된다. 계약금 및 모든 마일스톤은 반환 의무가 없고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액에 따라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수취한다. SVG105는 기존 뇌전증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대표적 소아 난치성 뇌전증인 국소 피질 이형성증 환자의 발작을 억제하는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치료제다. 안젤리니 파마는 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유럽판권 보유사다. 소바젠 박철원 각자대표는 이번 기술수출에 대해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한 맞춤형 신약, 수술 외 치료옵션이 없는 난치성 질환 대상 최초 신약이라는 점 등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안젤리니 파마 최고경영자(CEO) 자코포 안드레오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