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은 제9대 의료원장으로 소아청소년과 박우성 교수가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의료원장은 198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보스턴 아동병원과 이탈리아 로마 린다 병원 등에서 리서치 펠로우를 지냈으며, 1992년 단국대 의대 부임 후 QA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후 10년 동안 병원장직을 수행하고, 제7대 의료원장도 역임했다. 박 의료원장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강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진의료재단은 분당제생병원 제11대 병원장으로 나화엽(58) 진료부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나 원장은 김천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척추 수술을 1만회 이상 집도한 척추 권위자이다. 1998년 분당제생병원 개원 때부터 재직 중이며, 현재 진료부장과 척추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취임식은 다음 달 19일이며, 병원장 임기는 3년이다.
◇ 과장급 전보 ▲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 고용휴직 서일환 ▲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홍승령 ▲ 인구정책실 보육사업기획과장 조승아 ▲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자원과장 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팀장 신현두
▲ 병원관리지원실장·기획조정실장 조영민 ▲ 교육인재개발실장 강현재 ▲ 의료혁신실장 이재영 ▲ 대외협력실장 박도중 ▲ 정보화실장 정창욱 ▲ 의학역사문화원장 김주성 ▲ 융합의학기술원장 김경환 ▲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장 박철기 ▲진료운영실장 임종필 ▲ 간호본부장 최완희
▲ 진료부장 조윤형 ▲ 진료차장 조형래 ▲ 교육수련부장 김주학 ▲ 교육수련차장 박소연 ▲ 내과부장 은종렬 ▲ 내과차장 배수현 ▲ 로봇수술센터장 겸 전립선암·신장암센터장 김현회 ▲ 뇌전증센터장 이병인 ▲ 소화기센터장 겸 소화기내과장 송병준 ▲ 신장내과장 겸 ODA사업단장 최혜민 ▲ 심장내과장 이지현 ▲ 소아청소년과장 김종민 ▲ 정형외과장 이승열 ▲ 흉부외과장 황성욱 ▲ 성형외과장 최제민 ▲ 비뇨의학과장 이소연 ▲ 종합건강진단센터장 박준리 ▲ 인체유래물은행장 김문정 ▲ 생체공학연구소장 이지환
유유제약은 경영지원본부 박노용(53) 상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 대표는 국내외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신규 사업 개발을 주관하며 신임 박 대표는 재경, HR, 홍보, 준법, 전산 등 경영관리 부문 전반과 생산 부문을 이끌게 됐다. 박 대표는 1970년생으로 폴란드 바르샤바경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1년 유유제약에 입사한 그는 기획, 재경, 홍보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쳤고 2014년부터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자금조달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 박 대표는 "미국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YP-P10 프로젝트가 성료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82년 유유제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의 차기 병원장 후보로 김영태 흉부외과 교수와 김병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이날 오후 신임 원장 지원자에 대한 면접 평가를 진행해 두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사회가 교육부 장관에게 이들 후보를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하게 된다. 김영태 교수는 서울대암병원 암진료부문 기획부장과 흉부외과 진료과장을, 김병관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원장과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5명의 지원자 중 2명을 새 병원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지만, 대통령실이 모두 반려함에 따라 지난달 말 재공모를 진행했다. 재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총 11명이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 서울대 의대 학장, 서울대 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부·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수법인인 서울대병원의 원장 임기는 3년으로, 한번 연임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두 명의 후보에 대한 인사 평가 등을 거쳐 3월 초께 병원장이 최종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제23대 중앙대학교병원장으로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권 원장은 중앙대병원에서 응급실장, 외과계중환자실장, 뇌신경센터실장, 교육수련부장,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가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 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 회원으로 구성된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의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어야 하고 해당 분야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급 학술지 논문 게재, 학술 저서 등 연구업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교수는 족부족관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호남·충청 지역 최초로 족부족관절 클리닉을 개설해 전문화된 진료를 시행했다. 25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18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고, 18건의 전문 학술 저서를 집필했다.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정형외과학 교과서로 쓰이는 Campbell's 정형외과 수술서에 연구 내용이 수록되기도 했다. 또한 의료기기의 국산화 개발에 매진해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가동형 인공 발목관절'을 개발해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교수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학회 족부족관절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