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KCI, 테크센터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9’ 참가
뷰티케어 제형 기초 원료, 저자극 천연 유래 소재 등 고객 맞춤형 기능성 소재 선보여
‘테크센터’ 신설, 마케팅과 연구개발 기능 결합해 고객사가 원하는 토탈 솔루션 제공

(미디어온) 삼양그룹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KCI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9’에 참가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유럽에서 매년 개최되는 화장품 원료와 관련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지난해 전시회는 43개국 773개 기업이 참여했다.

KCI는 이번 전시회에서 보습제, 점증제, 막형성제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필수 원료 외에 시장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소재를 선보인다. KCI는 저자극, 고보습, 자연 유래 등의 원료 특징을 강조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형을 선보여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잠재 고객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KCI는 이번 전시회에서 ‘테크센터’의 ‘고객지향 솔루션’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신설한 KCI의 테크센터는 마케팅과 연구개발 기능을 결합한 조직으로 고객사들이 고민하는 신제품 콘셉트와 이를 위한 품질 및 기능 향상 솔루션부터 최종 제품 개발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양사의 ‘윈윈’을 추구한다.

이진용 KCI 대표는 “KCI의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의 5배 이상”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까지 고려한 솔루션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KCI는 2017년 12월 삼양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삼양그룹의 성장 방향인 ‘글로벌 시장 확대, 스페셜티 제품 개발, 신규사업’에 맞춰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사업과의 융합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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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축적 기술력 이용 mRNA 백신 개발"…플랫폼 개발 속도 내는 제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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