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전환

 (파주=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코로나19 감염증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병원은 병원 전체를 비워 음압 병실을  확보하고,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된다.

 외래진료 및 입원실 운영도 중단하고 응급실은 호흡기 관련 질환 환자에 대해서만 운영한다.

 지난 25일 현재 일반 200병상 가운데 5층 전체를 활용해 11개 음압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입원중인 환자 133명 중 49명을 타 병원으로 옮겼으며, 남은 환자도 오는 28일까지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거나 퇴원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중중도, 기저질환 등 환자상태, 지역별 가용병상, 장비, 이송시간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배정할 계획이며 경증의 환자 위주로 입원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것과 같이 국가적으로 감염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파주병원으로 확진환자가 이송되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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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기기로 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연)은 청각인지뇌기능진단연구팀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발화·뇌파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치매 전 단계로 인식되는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지만 일상생활은 유지할 수 있는 상태다. 현재는 경도인지장애를 확인하려면 치매안심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지필·문답 중심의 검사(인지선별검사, CIST)를 받아야 해 조기 선별이 쉽지 않다. 이에 박영진 박사팀은 일상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발화를 유도하는 문제에 응답하는 것만으로도 경도인지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검사 대상자는 이어폰 형태의 넥밴드형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다. 이후 모니터를 이용해 음성과 화면 기반의 '5종 발화·뇌파 수집 과업'(그림 설명, 일상 질의응답, 이야기 말하기, 절차 설명하기, 청각 자극 퀴즈)을 수행한다. 기기로 수집된 발화·뇌파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실시간 저장되고, '멀티모달 AI 기술'이 경도인지장애 고위험군을 판별한다. 이 AI는 한국 노년층의 음성과 텍스트 데이터 학습을 통해 전기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