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지역감염 겨우 잦아드는데 해외유입은 연일 급증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지역감염은 잦아드는 추세지만 반대로 해외유입 사례는 연일 급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라크 건설 현장 등지에서 귀국하는 우리나라 근로자들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있어 당분간 해외유입 사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과정이나 자가격리 도중 확인되기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 위험은 거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지만 국내 방역·의료체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날 경우 코로나19 확산의 간접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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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부, 오늘 여성폭력방지위 긴급회의…성추행 피해자 대책논의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낮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피해자 보호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민간위원들로부터 피해자 보호 및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등에 관한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정은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최금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대표 등 민간 위원 6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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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에 새 제안 검토…합의시 올가을 아시아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랜 휴면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되길 바라며 북한에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대북 전문가가 밝혔다.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미 잡지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런 분위기를 전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상이 타결된다면 올 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나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아시아 국가 한 수도에서 3차 정상회담이 열려 합의문이 서명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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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오늘 구속 기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구속 여부가 17일 법원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기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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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희 "한일, 다자무역 수혜자…WTO 강화에 협력하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은 다자무역체제의 수혜자라며 세계무역기구(WTO) 신뢰 회복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오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사무총장 후보자 기자 회견에서 양국의 무역 분쟁에도 일본을 다른 회원국처럼 지지할 생각인지 묻는 일본 기자의 말에 "한국을 대표해서가 아니라 WTO 사무총장 후보로 이 자리에 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다자무역체제의 수혜자로, 이를 유지·진흥·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은 그간 국제기구에서 많은 이슈에 대해 협력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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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트위터 해킹' 수사 착수…미 의회에서도 우려 목소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BI 샌프란시스코지부는 이날 해커들이 트위터의 내부 시스템에 접근해 저명 인사들의 계정을 장악한 뒤 가상화폐를 요구한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했다. FBI는 "현재로서는 가상화폐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계정들이 해킹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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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헌절 낮 최고 32도…오후부터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제헌절이자 금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부터 여러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내륙, 경상서부내륙, 전라도는 이날 낮부터 밤사이 5∼7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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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제헌절 72주년 경축식 거행

국회는 17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거행한다. 경축식에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경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경축 공연을 생략하고 간소하게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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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부동산 투기로 더 이상 돈 벌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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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대사관 "20일부터 유학비자 발급"…중단 넉달만에 재개

주한미국대사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비자발급 업무를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재개했다. 미 대사관은 16일 홈페이지에 "주한미국대사관은 7월 20일부터 학생 및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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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응급실 과부하에 '한숨·긴장'…추석연휴 다가오는데
"응급실에 전공의가 사라진 상황에서 전문의 수마저 줄어드니 남은 의료진이 모든 걸 감당하기가 너무 버거운 상황입니다." 31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근무하는 한 전문의는 이 병원 응급 의료현장이 한계 상황에 봉착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응급실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핵심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에서도 관련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 "중증 환자 계속 들어오는데 의사는 부족"…전원 사례도 잇따라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11명이다. 당초 14명의 전문의가 근무했으나 반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 속에서 이 중 3명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남은 11명 가운데 4명 또한 격무를 호소하며 사직서를 냈으나, 병원 측의 설득 끝에 이들 모두 사직을 보류하고 일단 업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의정 갈등 장기화로 남은 의료진의 업무 피로가 누적돼온 만큼 이 병원 응급 의료현장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아주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A 교수는 "전공의의 빈 자리를 전문의 혼자 채우다 보니 동시간대에 여러 환자가 들어올 경우 업무 분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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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천에 흘러든 우울증치료제에 물고기 행동 변화"
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의약품의 잔류물이 폐기 과정에서 강과 하천 등으로 흘러들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연구팀은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제 '프로작'의 성분인 플루옥세틴이 여러 세대에 걸쳐 수컷 구피(작은 담수어)의 개체 상태와 정자 활력을 약화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학술지 '동물 생태학 저널'(Journal of Animal Ec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호주의 외래종인 야생 구피 3천600마리를 잡아 수생 식물이 있는 여러 수조에 나눠 넣고 5년간 자연환경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농도의 플루옥세틴을 주입했다. 연구팀의 공동 저자인 호주 모내시대학의 우파마 아이치 박사는 낮은 농도의 플루옥세틴 노출에도 수컷 구피의 몸 상태가 약해졌다며 이는 짝짓기와 전반적인 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수컷 구피는 정자의 이동속도가 줄어들고, 위험 감수 행동 감소 등으로 야생의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환경보호국(EPA)의 민나 사리스토 박사는 프로작은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