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김여정, 한미훈련 비난…"3년전 봄날 돌아오기 어려울 것"

북한이 16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대화와 교류 업무를 하는 대남기구 정리 등 남북관계 파국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남한 당국의 태도에 따라 3년 전 봄날이 돌아올 수 있음을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북남관계의 마지막 기회로 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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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 영향 지속에 오늘 300명대 중반…수도권 특별방역대책 발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이번 주 중반부터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식당, 어린이집, 사우나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일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증가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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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회복' 발걸음 빨라질까…다음 주 요양시설 65세 이상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는 가운데 4월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본격화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둘러싼 효능 논란 속에 접종이 미뤄졌던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 종사자 등은 다음 주부터 백신을 맞는다. 이어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노인·장애인 시설, 특수교육 종사자 및 보건교사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져 오는 6월까지 1천만명 이상이 일상 회복을 위한 걸음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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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정 "오스카 후보, 꿈에도 생각 못 해…축하주 해야겠다"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은 "전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후보 지명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오스카 후보 지명은 "나에게 단지 다른 세계 이야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16일 전했다. 그는 캐나다 밴쿠버 촬영 일정을 끝내고 한국에 도착해 매니저로부터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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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분, 4등분에서 주택청까지…LH 쪼개기 '백가쟁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의혹 직원들이 만든 진창으로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정부는 당장 83만호 주택 공급을 위해 LH를 손발로 써야 하지만 분노한 민심은 국민의 믿음을 저버린 공기업은 필요 없다며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갈 길이 바쁘지만 민심을 받들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LH를 어떻게 환골탈태시킬 것인지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워낙 거대 조직이어서 수술이 간단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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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집값이 그리 많이 올랐나'…공시가격 2배 뛴 아파트 속출

정부가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한 가운데,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70%를 넘긴 세종시에선 공시가격이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뛴 아파트가 속출했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주택은 소형 평형 위주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무래도 소형 주택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다른 평형에 비해선 저렴하니 상승기에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작년 세종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고 해도 1년새 2배나 뛴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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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취임 후 첫 국회 출석…'김학의 사건' 거론될 듯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다. 공수처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오후 공수처법 일부 개정안 상정과 관련해 국회의 요청으로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놓고 법사위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공수처가 수사한 장성급 장교의 고위공직자 사건 관계 서류를 국방부 군검찰부에 넘기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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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가상화폐 시총 3년새 10배로 뛰었다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최근 3년 사이 10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업비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UBMI)는 15일 오후 5시 45분 현재 9,742.62포인트다. 지수가 처음 산출된 2017년 10월 1일(1,000포인트) 대비 10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지난 13일에는 처음으로 10,0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한때 10,291.44포인트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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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공기업 채용 스타트…'땅 투기 파문' LH는 일정 불투명

주요 공공기관들이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삼성을 제외한 주요 그룹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해 취업 문이 더욱 좁아진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이 취업시장 숨통을 다소 터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이달 중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이면서 채용 일정을 보류한데다, 일부 적자 공기업들은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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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이 황사 영향권…큰 일교차 주의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겠다. 내몽골고원·고비사막·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북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영향권에 둘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황사가 17일 점차 약화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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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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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아닌 PA 중심 병원?…의사는 반발, 간호사는 제도화 요구
정부가 '전문인력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선포했지만 전문의 구인난을 겪는 병원들에선 'PA(Physician Assistant·진료지원) 간호사 중심 병원'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반발이 나온다. 간호사들은 병원과 정부가 법적 근거·보상 없이 업무를 떠넘겼다며 제도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고, 의사들은 PA 제도화가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반발한다. 환자들은 환자들대로 급격한 제도 도입에 따른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 병원들 "'PA 중심 병원' 될 듯…제대로 된 의료개혁 맞나" 1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수련병원 전공의 의존도를 낮춰 전문인력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의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 등 숙련된 전문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병원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전공의가 담당했던 업무를 이들이 담당하도록 병원 자체 훈련을 도입하고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문의와 PA 간호사가 '원팀'으로 일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상급종합병원들의 만성적인 전문의 구인난과 인건비를 고려하면 결국 PA 간호사가 대거 투입돼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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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미생물, 암환자에 이식하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 높여"
대변 내 미생물을 이식해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암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 연구팀이 이러한 효과를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균주도 새롭게 발견했다. 면역항암제는 표준 항암 치료법 중 하나이지만 치료 가능한 암 환자의 20∼30%에서만 효과가 나타나고, 환자 중 대부분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암이 재발한다. 따라서 면역항암제 내성을 극복하는 일은 암 치료에서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간암·위암·식도암 등 4기 고형암 환자 13명에게 먹는 항생제를 투약해 장내 미생물을 제거했다. 이후 면역항암제 치료에 최소 6개월 이상 암 완전 관해(암의 징후나 증상이 사라짐), 부분 관해 등 좋은 효과를 보인 환자의 대변에서 미생물만을 분리해냈다. 이 미생물을 면역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암 환자의 대장에 내시경으로 이식한 후 환자들에게 6∼8주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실시해 암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변 미생물을 이식받은 환자 13명 중 전이성 간암 환자 1명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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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다이어트 식품 검사했더니…10개중 4개 '부적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반입되는 외국 다이어트 식품을 검사한 결과, 10개 중 4개가 위해성분이 들어간 '부적합' 제품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아마존·이베이 등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 직구 식품 가운데 여름철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체중 감량, 근육 강화,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등을 내세운 식품 10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했다. 그 결과 체중 감량 효과 표방 제품은 40개 중 17개, 근육강화 표방 제품은 40개 중 15개, 가슴·엉덩이 확대 표방 제품은 20개 중 10개에서 위해성분이 검출, 모두 42개 제품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체중감량을 내세운 제품에는 변비약 성분인 '센노사이드'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 가능 물질인 '페놀프탈레인' 등이 검출됐다. 한 제품에는 항우울제·금연보조제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조증과 발작, 자살행동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부프로피온'이 들어간 경우도 처음 발견돼 식약처가 국내반입차단 원료·성분으로 새로 지정했다. 근육 강화 표방제품에는 오·남용 시 지성피부, 여드름, 탈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 등 의약 성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