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태풍 '오마이스' 오늘∼내일 이틀간 제주 최대 400㎜ 물 폭탄

23일 제주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마이스'가 이날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에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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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2주 연장…오늘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영업 밤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내달 5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낮 시간대 사적모임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다만 4단계 지역 식당·카페에는 오후 6시부터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 포함시 최대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 자체는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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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교정시설 재소자·국제 항해종사자 등 얀센 백신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에는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22일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50.4%(접종자 2천586만6천970명)로, 절반을 넘은 상태다. 접종 완료자는 22.5%(1천156만2천518명)다. 이번 주 후반에는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당분간 접종률은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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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오늘 북핵대표 협의…훈련 반발 잠재울 메시지 주목

북한의 반발 속에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한미 외교당국의 북핵 협상 총괄이 23일 서울에서 만나 대북 전략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오전 서울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만으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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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 물가 상승, 하위 20%에 직격탄…식료품 지출 12%↑

올해 2분기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즉 1분위 가구가 2분기에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에 지출한 월평균 금액은 24만4천원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1분위 가구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7%)을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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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종부세 유예안도 없던 일로?…연내 시행은 이미 불가

고령층이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증여할 때까지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미뤄주는 법안이 국회에서 폐기됐다. 2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당정이 함께 추진하던 고령자 종부세 과세 유예 방안이 폐기된 상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 19일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그동안 제출된 개정안 26건 대신 위원회 대안을 선택한 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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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오늘 국민의힘·비교섭5당 부동산 조사결과 발표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권익위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의 의뢰로 지난 6월 말부터 이들 정당 소속의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507명의 최근 7년간 부동산 거래를 조사해왔다. 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보유 위법 의혹이 확인된 이들이 몇 명에 달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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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난민수용설에 "비현실적" "일시수용" "쌍수환영"

정치권은 22일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여러갈래의 반응을 보였다. 인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난민 수용에 대해선 신중론 속에 온도차도 감지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와 협의한 적 없고 현실적이지 않다. 수송상 문제로 인접 국가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면서 "전혀 논의된 바 없고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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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오늘 이재명과 만찬…경선관리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중식당에서 자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찬을 갖는다. 송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의 대선 경선 관리와 당 운영과 관련한 이 지사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자리는 송 대표가 이 지사에게 우호적이라는 이른바 '이심송심' 논란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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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계 '말따로, 몸따로'…이준석-尹 갈등 설상가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신경전이 본격적인 대선 경선을 앞두고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확전을 경계하며 상황 관리에 애쓰는 듯한 모습이지만, 두 사람 간 감정의 골은 잇단 돌발 악재로 손쓸 도리 없이 깊어져만 가는 양상이다.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는 지난 20일의 한 언론보도가 기름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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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18만명당 소아외과 전문의 1명"…"전국 44명, 극한직업"
"전국에서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고작 44명입니다. 그런데, 이 중 10명(22.7%)이 2030년에 정년을 맞습니다. 소아외과 전문의가 훨씬 더 줄게 되는 미래가 걱정입니다" 김현영 대한소아외과학회 고시위원장(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외과 교수)은 최근 서울대 어린이병원 지하1층 CJ홀에서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심포지엄'에서 국내 소아외과가 처한 현실을 이같이 토로했다. 소아외과는 신생아부터 청소년기까지 발생하는 외과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여러 외과 과목 중 하나다. 소아외과가 꼭 필요한 건 성인과 달리 소아청소년기에는 신체적 변화와 생리적 변화, 발달 상태에 따라 개인별 맞춤 진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신생아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선천성 기형과 여러 종류의 양성 종양 및 악성 종양, 소아의 위장관계 및 간담도계에서 발생하는 질병, 골절, 외상 등이 모두 소아외과의 진료 영역이다. 소아청소년과 질환이 광범위한 만큼 소아외과에 연계되는 외과적인 수술 및 시술도 방대하고, 전문성이 더 요구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분야 전문의들은 한목소리로 국내 소아외과가 '고사 위기'라고 말한다. 이는 소아외과학회가 실시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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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야간 야외활동 자제해야"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매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다는 것은 이 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질병청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원충을 조사해왔고, 31주차에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원충을 확인했다.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지만,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9% 감소한 총 349명이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에 야외에서 땀이 난 상태에서 휴식할 때, 매개모기의 산란과 생육이 쉬운 호수공원이나 물웅덩이 인근을 산책할 때 모기에 물려 주로 감염된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리면 원충이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에 침입, 증식함으로써 말라리아에 걸리게 된다.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오한, 두통, 구역, 발한 등이 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