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연말연시 대비 빵 제조업소 집중점검

식약처, 8~14일 670여곳 대상

 

 (수원=휴먼메디저널) 박희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에 소비가 증가하는 빵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식품제조 및 가공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며,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670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제조설비와 기구의 위생 취급 ▲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 제조일자·유통기한 표시 ▲ 최종제품의 보존·유통기준 준수 등이다.

 아울러 점검 업체에서 생산한 빵류를 수거해 허용 외 타르색소,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기준 규격 검사도 실시된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부적합 제품은 회수 및 폐기 조치하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추석 연휴 해외여행 급증…지역별 감염병 '맞춤 예방' 필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출국 전 올바른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부산의 한 병원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 다녀온 남성이 고열과 기력 저하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그는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출국 전 예방약을 복용했지만, 내성이 있는 말라리아균에 감염돼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했고 결국 숨졌다.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여행지별 유행 질병과 그에 맞는 맞춤형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국가나 지역마다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 모두 다르며 수돗물, 벌레, 야생 동물과의 접촉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에서는 A·B형 간염, 장티푸스뿐 아니라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이 활발히 퍼지고 있다. 이정규 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베트남과 몽골에서는 홍역이 유행 중인데, 우리나라 성인 중에는 항체가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동남아시아에서 소아 치사율 1위인 뎅기열 역시 우리나라에는 없던 병인데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감염병은 현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