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자 묻어남 걱정 없이 글로시립 바른다…향수도 인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촉촉한 립제품을 선호하는 등 메이크업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은 지난달 립스틱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화장품 묻어날 걱정 없이 촉촉한 제형의 '글로시립'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에이블리는 전했다.

 눈두덩이에 음영을 줄 수 있는 아이브로우와 아이섀도우 판매량도 해당 기간 각각 195%, 95% 늘었다.

 아울러 봄나들이, 사무실 출근 등 장시간 외출이 늘며 지속력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피부화장 전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프라이머·픽서는 같은 기간 370% 판매량이 늘었다. 파우더·팩트도 90% 가까이 증가했다.

 헤어스타일링(375%), 헤어케어(180%) 관련 제품도 많이 판매됐다.

 이 밖에 스타일의 완성으로 여겨지는 향수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20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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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정상화 현 정부서 해결해야"…정부·국회에 대화 요구
대한의사협회(의협)는 8일 "정부와 국회에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 정상화는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의협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문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에 대해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라고 한 계엄군의 포고령이 헌법상의 권리 또는 직업의 자유는 물론 국민의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제한했다고 명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작년 근거 없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에게 가해진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명령의 위헌적 소지가 있음을 간접 증명하는 내용"이라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무리한 행정명령 부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의협은 의료 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대통령이 사라진 지금 대통령 직속 특위가 유지돼야 한다는 궤변은 도대체 어디에 기초하고 있느냐"며 "의개특위를 멈추고 의료 개혁과제는 의협 등 의료계와 심도 있게 원점에서 재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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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국내 개발…"자급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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