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년만에 커피세미나 재개…'별다방 클래스'로 재단장

 스타벅스 코리아가 약 3년 만에 고객 대상의 커피세미나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커피세미나는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커피 소개와 추출 실습 등의 고객 참여 행사로 2004년부터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진행해 오다가 2020년부터 올 초까지 코로나로 잠정 중단됐다.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재개되는 커피 세미나를 더욱 친근하고 특별하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별다방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재단장했다.

 별다방 클래스는 5월 30일∼6월 10일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스타벅스 163개 거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별다방 클래스는 하반기에도 다시 한번 진행되며, 올해 326회의 세미나를 통해 6천500여명의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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