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원주기업도시서 생산라인 가동

수도권 기업 이전 협약 체결 3년만…2일 오전 11시 준공식 개최

 수도권 이전 기업인 임플란트 전문기업 주식회사 네오바이오텍이 원주기업도시에서 본격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시는 서울 구로구에서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한 네오바이오텍 본사와 신공장 준공식을 오는 2일 오전 11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12월 기업 이전 협약 체결 후 3년여 만이다.

 네오바이오텍은 기업 이전을 위해 450억원을 투자해 4만7천720㎡ 부지에 연면적 1만4천612㎡ 규모로 신공장을 건립했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구강 스캐너, 시술 도구 등 임플란트 토탈 서비스 케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2024년까지 257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네오바이오텍 본사와 생산라인, 연구소를 비롯해 전국의 영업지부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5천여개 치과의원과 병원에 치과용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태국 등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임플란트를 수출했다. 지난해는 '3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네오바이오텍의 수도권 이전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우수기업으로 발전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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