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기는 어린이박물관…"어린이날, 박물관에서 놀아요"

국립중앙박물관, 5월 4∼6일 하루 입장 인원 1천800명으로 확대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6일 사흘간 어린이박물관 하루 입장 인원을 1천800명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 5차례, 회차당 260명씩 총 1천3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주말이나 방학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면서 인원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어린이박물관 업무를 맡고 있는 연구사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전시를 체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혼잡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람 활동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 관람을 희망하면 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관람 예약은 희망하는 날짜 14일 전부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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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암 환자, 임종 3개월 전부터 광범위항생제 사용 급증"
말기 진행암 환자의 임종 직전 '광범위 항생제' 사용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불필요한 광범위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김정한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2002년~2021년 수집된 진행암 환자 51만5천여명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광범위 항생제 사용 실태를 분석했다. 광범위 항생제는 여러 가지 세균에 효과를 가진 항생제다. 항생제 내성균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데 강력한 효과 때문에 정상 세균까지 공격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진행암 말기 환자는 실제 감염이 없어도 발열이나 염증 수치만으로 광범위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성균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고강도 항생제를 써야 하는 악순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임종 전 6개월간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인 55.9%가 이러한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시기를 ▲ 임종 직전 1주 ▲ 임종 직전 1~2주 ▲ 임종 직전 2주~1개월 ▲ 임종 직전 1개월~3개월 ▲ 임종 직전 3개월~6개월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살펴봤더니 광범위 항생제 사용률은 임종 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