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상반기 매출 371억원…역대 반기 최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2분기 해외 매출 비중 92%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70억7천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173억7천만원 대비 113.5%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341억1천500만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해 작년 동기 83.9%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국내 매출은 29억6천2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178억7천500만원으로 작년 동기 122억3천만원 대비 46.2%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161억7천700만원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국내 매출은 16억9천700만원을 기록했다.

 루닛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연간 실적 개선세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사상 최대 반기 매출과 해외 매출 비중 90%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상업화 체력을 확실히 끌어올렸다"며 "미국 신제품 출시와 루닛 스코프의 고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매출이 확대되는 하반기의 계절성을 감안할 때 연간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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