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유학상담 </strong>[연합 자료사진]](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833/art_175538179378_6dea57.jpg?iqs=0.53038594768063)
코로나19 기간 급격히 줄었던 아동·청소년 해외 유학생 수가 엔데믹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유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을 이유로 해외로 출국한 초·중·고교생은 총 5천703명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만 해도 8천961명이었던 유학생 수는 이듬해인 2021년 3천665명으로 반토막 났다. 2022년에도 3천604명에 그쳤다.
그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 주요국이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한 2023년에 접어들며 5천명대를 회복했다.
유학지로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영어 기반 국제 학교가 잘 갖춰진 나라들이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유학생이 유학지로 가장 많이 선택한 나라는 캐나다(1천424명)였고, 미국(1천386명)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3위는 말레이시아(493명), 4위는 뉴질랜드(364명), 5위는 필리핀(330명)이었다.
특히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5년(2020∼2024) 동안에도 각각 7천138명, 6천962명의 한국 유학생을 불러들여 '부동의 투톱'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