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개선 효능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발명에 대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최근 밝혔다. 특허 기술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개선하고, 감정 호르몬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생성 조절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소재에 관한 기술이다. DXVX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대한 분비 촉진 능력을 극대화한 방향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DXVX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단기적으로 고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즉각적인 매출 성장을 창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주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고부가 가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DXVX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이수원 소장은 "최근 들어 장내 미생물이 인간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다수 축적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스트레스 및 우울증 개선 마이크로바이옴 건기식 및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대형 3차 병원에서 당뇨발 재생 치료에 대한 공공보험을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로킷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자가조직 재생치료가 미국 공공보험 체계(CPT 코드)에서 공식 의료행위로 인정받은 것이다. 회사는 "첫 공적 보험 수령이라는 점에서 AI 기반 재생의료의 제도권 진입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치료는 1회 시술로 평균 82%의 재생 성공률을 보인다. 전통적 절단, 상처치료 대비 평균 비용을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향후 미국, 유럽, 중동 시장에서 피부, 연골, 신장 등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유석환 대표는 "AI 기반 재생의료가 미국 공식 제도권 보험체계에 편입된 첫 사례로, 글로벌 보험 승인 속도가 급격히 가속될 것"이라며 "AI와 자가재생기술을 결합한 초개인화 플랫폼을 통해 '대량치료의 시대에서 맞춤 재생의 시대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는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가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연내 베트남 보건부에도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임상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이었던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 수는 4천460명으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작년 여름(25.6도)을 제치고 1973년 기상관측 이후 여름 평균기온 중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질병청이 올해 5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 500곳가량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신고받은 결과,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3천704명) 대비 20.4% 증가해 2018년(4천52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다만 사망자는 전년 34명 대비 14.7%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2018년에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34명, 2023년 32명, 올해 29명 순이었다. 올여름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29.0%는 7월 하순에 발생했고 사망자도 이 시기에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신생아 환자의 전체 유전체(게놈) 시료를 채취해 염기서열을 4시간 만에 분석해 유전질환을 진단하고, 이 정보를 당일 임상 진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모니카 워직 박사팀은 의학 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서 브로드 임상연구소(Broad Clinical Labs), 로슈 시퀀싱 설루션(Roche Sequencing Solutions)과 함께 인체 전체 유전체를 단 4시간 만에 분석, 해석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성과는 지금까지 인체 전체 유전체 분석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으며 이는 신생아 중환자의 정확한 유전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임상 진료를 혁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등 중환자 관리에 신속 유전자 진단이 확대되고 있지만 중환자 치료 결정은 수 시간 단위로 이뤄지는 반면 임상 현장에서 이용 가능한 신속 유전체 분석 기술은 시료 접수에서 결과 보고까지 최소 수일이 걸린다. 연구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는 몇 시간 내에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동안 몇몇 연구가 수 시간 내 유전체 분석이
 
								원주시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사업인 '치악산 바람길숲' 전 구간을 18일 전면 개통했다. 치악산의 맑고 신선한 바람이 도심을 따라 흐르는 특색 있는 숲 조성을 목표로, 중앙선 폐철도를 바람길숲으로 재탄생시켰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우산동을 시작으로 반곡관설동까지 도심 6개 동을 통과하는 총 11.3㎞ 길이의 폐철도를 활용한 국내 최장 도시 숲이다. 앞으로 원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아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구도심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설계와 주민설명회,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약 체결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12월 1단계 개통을 진행했다. 올해 들어 원주센트럴파크(옛 원주역) 조성과 우산철교 리모델링(보행교) 사업을 완료하며 전 구간 개통을 마쳤다. 주요 공간으로는 보행 전용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도심 녹지 축을 연결하는 우산철교, 옛 원주역을 리모델링해 휴식 공간을 조성한 센트럴파크, 대왕참나무와 수국길이 있다. 또 중앙동 4개 전통시장과 연계한 중앙광장, 큰나무 쉼터를 조성한 봉산정원, 보리밭 은하수 조명을 사용한 원주터널, 다목적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한발 빠르게 겨울용 패션 상품과 침구를 선보인다. 또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다양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쇼핑객의 발길을 끈다. ▲ 롯데백화점 = 다음 달 9일까지 전점에서 '2025 구스&울 페어'를 개최한다. 알레르망과 소프라움, 세사 등 구스 이불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50∼7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프라움의 '쇼팽 2025 구스 속통'이 있다. 같은 기간 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와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 '주얼리, 한글에 홀리다'를 진행한다.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가 안상수의 대표작 27점을 비롯해 한글의 조형미를 모티브로 특별 제작된 골든듀 한정판 주얼리 3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배우 김태리의 목소리로 진행되는 오디오 도슨트 프로그램도 특별하다. ▲ 신세계백화점 = 오는 19일까지 강남점 1층 센트럴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미니 2집 기념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는 베이비몬스터 유니폼과 후디집업, 지퍼 파우치 등이 있다. 앨범을 오프라인 팝업에서 구매 시 미공개 포토카
 
								국내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4명 중 3명이 암 환자에게 완화의료 서비스를 더 빨리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 완화의료란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주치의가 완화의료팀에 의뢰, 포괄적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처방 외에도 예후 치료와 돌봄 계획을 짜는 것, 심리적·영적 관리, 사회경제적 관리 등이 모두 포함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와 대한종양내과학회 연구팀이 지난해 국내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227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4.9%가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의 조기 통합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전돌봄계획 수립(97.8%), 호스피스 연계(97.4%), 생애 말기 임종 돌봄(96.5%) 등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실제 완화의료 의뢰는 주로 예후가 악화된 말기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0%가 '암 진행·치료 중단·임종 직전 시기에 이르러서야 완화의료에 의뢰한다'고 답변했다. 조기 통합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환자와 가족의 거부감(70.0%) 치료 포기처럼 보일 것에
 
								일회성의 짧은 소아 전신마취는 단기적으로 아이의 지능이나 행동 발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 이지현·지상환 교수 연구팀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생후 2세 미만 소아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이 같은 임상 연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현재 소아 수술이나 시술에서 전신마취 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흡입 마취제를 이용하는 것이다. 3세 미만 영유아가 3시간 이상 혹은 반복적으로 전신마취를 받을 경우 뇌 발달에 해로울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짧은 전신마취의 경우 해당 연령대에도 시행된다. 다만 부모들은 마취로 인해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흡입마취제 사용에 따른 발달 영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약 2시간 이내의 짧은 수술을 1회 받은 생후 2세 미만의 환자 40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다. 이후 이들을 흡입마취제(세보플루란)만 사용한 단독군과, 흡입마취제 농도는 30%가량 줄이고 대신 진정제인 덱스메데토미딘과 진통제 레미펜타닐을 함께 투여한 병용군으로 분류했다. 두 그룹의 평균 마취 시간은 약 75분으로 차이가 없었다. 이후 이 환자들이 만 28∼30개월이 됐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