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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팀 "산모 환경호르몬 노출, 자손 후각 발달 악영향"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내분비계 교란물질에 산모가 임신기 및 수유기에 노출되면 자손의 정상적인 후각 신경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대는 분자생물학과 정의만 교수 연구팀이 임신 중 초기 신경 발달 시기의 내분비계 교란물질 노출이 후각 신경 및 후각 신경의 기원인 뇌실하 영역에서 세포사멸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하고 그로 인해 냄새 탐지 능력이 감소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체내 호르몬의 정상 기능을 교란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화장품, 캔, 플라스틱, 페인트, 의약품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 인간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면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돼 왔다. 정 교수팀은 알킬페놀 계열의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옥틸페놀이 마우스의 후각 신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후각 신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뇌 발달이 활발히 진행되는 임신기부터 수유기까지 어미 마우스에 옥틸페놀을 투여해 자손 마우스가 옥틸페놀에 노출되도록 했으며, 이를 성체가 될 때까지 사육하며 영향을 분석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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