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타냐후 "하마스 공격 중단 동의못해, 휴전은 항복하란 뜻"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전시내각 회의를 주재한 네타냐후 총리는 회견에서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10월 7일 끔찍한 공격을 당해놓고서 하마스에 대한 적대행위 중단에 동의할 수 없다"며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31002651082 ■ 세계은행 "이·팔 전쟁, 최악의 경우 유가 배럴당 150달러 전망"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이 지금보다 커지면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유가는 약 6% 올랐으며, 농산물
■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북부 땅굴 앞에서 본격 교전…"다수 사살" 이스라엘군(IDF)이 남부 국경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가자지구의 한 터널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 중이라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IDF는 이날 오후 에레즈 교차로 인근 지점에서 '가자 지하철'로 불리는 방대한 지하 터널에서 나온 다수의 하마스 무장 대원들을 맞닥뜨려 총격전을 벌였다. 이어 IDF는 다수의 하마드 병력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9056751108 ■ [이·팔 전쟁] 러시아 공항 착륙한 이스라엘發 여객기에 시위대 습격 이스라엘에서 이륙해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가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러시아 서남부의 다게스탄 공항에 이스라엘에서 날아온 여객기가 착륙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친(親)팔레스타인 성향의 시위대가 "이스라엘인을 색출하겠다"며 공항 터미널 출입구를 부수고 난입했다. 이들 중 일부는 활주로로 달려갔으며, 다른 이들은 바
■ 경기 버스 전면파업 위기 가까스로 봉합…협상 타결로 정상운행 경기도 전체 버스의 89%가 속한 노조가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해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협상 결렬 시 26일 첫 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도 철회돼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5169551061 ■ 네타냐후 "지상전 준비 중…이스라엘인 무기 들어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우리는 지상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하레츠 등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전망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시점은 전시내각의 만장일치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가자지구의 민간인은 남부로 이동하라"고 거듭 경고했다.전문보기: https://www.
■ [이·팔 전쟁] "하마스공격 진공서 발생한 거 아냐"·"끔찍한 견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팔레스타인인의 슬픔이 하마스의 공격을 정당화하지 않으며, 동시에 하마스의 공격 때문에 팔레스타인인 전체가 처벌받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측은 구테흐스 사무총장 발언에 대해 테러와 살인 행위를 이해한다는 발언이라며 "충격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4174651072 ■ 중동 리스크에 10월 기대 인플레 3.4%…8개월 만에 반등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공공요금도 인상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가 높아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로 집계돼 9월(3.3%)보다 0.1%포인트(p) 올랐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41
■ 尹-빈살만, 43년만의 공동성명 "수소경제 등 상호투자 적극 확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4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이 상호 투자를 더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196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에 채택됐다. 과거 8차례 정상급 교류가 있었지만, 공동성명은 1980년 단 한 번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4014100001 ■ [이·팔 전쟁] 연료 바닥나는 병원들…"아기들 죽음 보고만 있을 건가" 2주 넘게 지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로 연료 공급이 차단되면서 수많은 이의 목숨을 책임지고 있는 현지 병원들이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한 이래 가자지구 내 약 30개의
■ 대통령실 "사우디와 대규모 방산협력 논의 막바지 단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현지시간) "대공 방어체계, 화력 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차장은 이날 리야드 현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방위 산업은 사우디와 협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일회성 협력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산 협력 프로그램을 (사우디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3004600001 ■ 尹-빈살만, 이·팔 전쟁에 "인도적 상황 악화 막아야"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과 관련해 인도적 상황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 美해군, 예멘반군 미사일 요격…"이스라엘 겨냥 가능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이 공격 대상이 이스라엘인 것으로 의심되는 예멘발 미사일 등을 요격했다. 홍해 북부에서 작전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는 19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 3기와 드론들을 요격(격추)했다고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요격한 예멘발 미사일 등이 홍해를 따라 북쪽으로 비행하고 있었다면서, 미군은 이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해 요격했다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0007052071 ■ 파월 연준의장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아…성장세 둔화 필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으며 최근 둔화된 물가 지표는 신뢰 구축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려면 경제성장세가 현 상태보다 냉각될 필요가 있다고도 역설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
■ 바이든 "테러그룹 로켓오발로 병원 폭발"…이·팔 지원안도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찾아 아랍권의 거센 분노를 사고 있는 가자 지구 병원 폭발 참사에 대해 이스라엘은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궤멸을 위해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안보 지원을 예고하면서 동시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통로 개방에 대한 이스라엘의 동의도 끌어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주민도 하마스의 피해자로 규정하면서 가자·서안 지구에 대한 1억달러(약 1천30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근본 해결책으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재차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9000751071 ■ '병원 대참사' 공방 속 미-이스라엘, 가자 '생명줄 개방' 합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12일째인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병원 폭발 대참사를 둘러싼 논란 속에 미국은 이스라엘과 연대를 재확인했다. 500명 가까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참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최소 500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17일(현지시간) 오후 가자지구의 한 병원을 공습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BBC와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500명이 숨졌다. 보건부는 "수백명이 다치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8003700099 ■ 바이든 방문 직전에…요르단, 미·이집트·팔 4자회담 취소 요르단이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미국 등과 예정됐던 4자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요르단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은 이날 요르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이집트, 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파디 장관은 알자지라 방송에 "지금은 전쟁을 멈추는 것 외에는 어떤 말도 소용없다"고 말했다.이는 이날 가자지구 병원이 공습을 받아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