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식물과 함께하며 코로나19 우울과 작별하세요"

산림청·행안부·복지부, 재배꾸러미 2천개 배포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국민에게 반려 식물을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립세종수목원을 통해 반려 식물 씨앗형 재배꾸러미 2천개를 제작한다.

꾸러미는 씨앗과 이를 키울 수 있는 화분·토양으로 구성되며, 사용자는 '바질'과 '소나무' 씨앗 중 하나를 선택해 심을 수 있다.

 행안부는 전국 시·도 재난심리회복 지원센터를 찾는 코로나19 우울 상담객에게 꾸러미를 보급한다.

 복지부도 우울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종합안내 정보를 반려 식물 꾸러미에 담아 제공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잘 가꾼 녹색 숲의 치유 혜택을 반려 식물을 통해 국민께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건강해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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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생존율, 마음에 달려…긍정적 태도 따라 4.63배 차이"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은 환자가 삶에 대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있는지와 우울증 여부에 따라 생존율이 4.63배 차이가 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 연구팀은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 대처(Proactive Positivity)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긍정적 대처란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칭한다.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의미로 재해석해 수용하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실천할 때 높다고 평가된다. 연구팀은 긍정적 대처 능력의 높고 낮음과 우울증 유무에 따라 환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1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긍정적 대처 능력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 위험이 4.63배 높았다. 반면 긍정적 대처 능력이 높은 환자는 우울증 유무에 따른 사망 위험의 차이가 없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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