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오늘 800명 안팎…델타 변이 확산속 '폭발적 유행' 우려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주중 최다 확진자는 500명대 중반에 그쳤지만, 최근 며칠 새 800명에 육박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더욱이 '숨은 감염원'이 산재한 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데 더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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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에만 630만명 순차 접종 시작…주력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상반기에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이 진행되면서 현재까지 약 1천534만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가운데 이달부터는 접종 대상이 5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우선접종 대상에는 상반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방역대응 요원,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미접종자에 더해 교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 등이 추가됐다. 또 이달 말부터 대규모 사업장에서 자체 접종이 시작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율접종도 진행됨에 접종 접근성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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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조 떡밥으로 11조원 소비 낚는다…홍남기 '신의 한 수'?

역대급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민의 체감도는 낮다.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고 일자리는 생각처럼 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골목 상권을 정상화하고 고용을 늘리기 위한 소비 부양이 한국 경제의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소비 부양의 엔진으로 국민 80%에게 지급하는 상생국민지원금과 함께 상생소비지원금(신용카드 캐시백)이라는 회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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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장모 의료법 위반·요양급여 편취 혐의 오늘 선고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2일 오전 10시 40분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린다. 윤 전 총장이 최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뒤 가족에 대한 첫 검증이어서 재판 결과에 정치권은 물론 많은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동업자 3명과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2013년 2월 경기 파주시에 요양병원을 개설·운영하는데 관여하면서 2015년 5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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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구조소식 애타는 플로리다 실종자 가족…꺼져가는 희망

미국 플로리다주 12층짜리 아파트 부분 붕괴로 140명 이상이 실종된 가운데 가족들은 사고 발생 8일째인 1일(현지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채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1.5km 남짓 떨어진 한 호텔에는 실종자 가족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애초 현장 인근에 있던 장소의 공간이 부족해지자 당국이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이들은 수색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듣고, 실종자 발견 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채취까지 응하며 가족 찾기를 염원하고 있다. 여러 차례 심야 기도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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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 품은 윤여정, 영화계 최고권위 아카데미 회원된다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카데미가 공개한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는 모두 395명으로, 윤여정은 연기자 부문 신입 회원으로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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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19년 연속 '최악 인신매매국'…美, 강제노역·탄압 지적

미국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북한을 19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21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북한은 2003년부터 매년 최하 등급 국가로 평가됐다. 3등급은 국가의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나타내는 1∼3등급 중 가장 낮은 최악 단계로, 인신매매 방지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한 나라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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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재건축 주민간담회…"35층 제한 폐지해달라"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 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18개 주요 대단지 구역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7일∼6월 25일 잠실5, 은마, 시범, 공작, 압구정2·3·4·5구역, 여의도 아파트지구 8개 구역, 여의도 금융지구 4개 구역 주민들을 만났다. 주요 주민 요구사항은 조속한 재건축 정상화, 35층 층수 제한 폐지, 한강 변 첫 주동 15층 기준 완화,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폐지·변경, 공공시설 부담률 완화, 소규모단지 공동개발 여부 주민 결정, 복합용지 비주거 비율 완화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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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계 살아나나…상반기 매출 1천169억·전년 동기대비 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공연계가 서서히 살아나는 모양새다. 정상 궤도 도달까지는 멀었지만 공연계 상반기 매출액은 장르 전반에 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공연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증가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완화하면 시장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면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여행수요 폭증 등 변수로 인해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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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소나기…낮 기온 30도 이상 무더위

금요일인 2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 이날 수도권·강원 남부 내륙·충청 북부·전라권·제주도 산지에는 곳에 따라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8도, 인천 24.4도, 수원 24.4도, 춘천 21.9도, 강릉 21.7도, 청주 24.2도, 대전 23.1도, 전주 22.3도, 광주 22.9도, 제주 24.0도, 대구 20.5도, 부산 21.8도, 울산 19.8도, 창원 21.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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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과다청구 칼 빼든다…AI 모델로 의심 병의원 '핀셋 포착'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건보당국이 진료비를 과도하게 청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이른바 '진료비 이상기관'을 정교하게 찾아내기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의료기관의 특성을 세분화하고 진료 항목별 비용까지 분석해 기존 방식보다 효과적으로 이상 징후를 포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기존에는 단순히 같은 종류(종별)의 의료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 진료비를 비교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병원마다 진료과목, 환자 구성, 지역적 특성 등이 달라 단순 비교는 한계가 있었다. 소위 '가격차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심평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유사한 특성끼리 묶어 비교하는 '의료기관 유형화' 방식을 도입했다. 새로운 모델은 먼저 의원을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 등 26개 표시과목별로 나누고, 병원은 100병상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세분화한다. 이렇게 비슷한 특성의 기관끼리 그룹화한 뒤 그룹 내에서 통계적으로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진료비(ECI·Episodes-Costliness Index)를 보이는 기관을 1차 선별한다. 이때 고정된 기준값(기존 ECI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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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3개 중견 제약사 수사…'전공의 리베이트' 관련
전공의들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 담당 검찰이 3개 중견 제약사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혈액제제 전문기업 A사와 진통제 분야 중견 제약사 B사, 안과 의약품 특화 제약사 C사 3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제약사는 2021년 리베이트 제공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기도 했다. 대형 병원 여러 곳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D학원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의사와 제약사 직원 등 8명도 각각 의료법 위반·배임수재 또는 약사법 위반·배임중재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중 일부는 뇌물을 준 경우에 적용되는 배임중재 혐의 외에도 약사법 위반, 업무상 배임,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여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2019년부터 수년간 제약회사 직원들로부터 '제품 설명회'를 빌미로 회식비를 제공받은 혐의로 작년 11월 서울 한 대학병원 전공의 출신 의사들과 제약사 직원들을 불구속 송치했다. 노원경찰서는 2023년 7월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으나 서울경찰청의 재조사 지휘를 받고 다시 조사에 착수했고, 수사 과정에서 이번 사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