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활용, 아웃도어 재킷<br>
[트렉스타 제공]](http://www.hmj2k.com/data/photos/20211252/art_16407794284487_2a8829.jpg)
트렉스타는 친환경 컬렉션의 하나로 '752 소프트 테일' 재킷을 출시하는 등 올 겨울 아웃도어 업계가 친환경 아웃도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트렉스타는 해당 제품 소재로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섬유(이하 리사이클링 섬유)를 활용했다.
올해 가을·겨울 (21 FW) 시즌 트렉스타 외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도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소재 의류 제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리사이클링 섬유는 대부분 폐페트병을 사용한 '물리적 재활용'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일정한 크기 재생 칩으로 파쇄한 뒤 조각을 녹여 폴리에스터 원사를 뽑아낸다.
전체 리사이클 섬유의 99%가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해양폐기물, 폴리에스터 폐직물과 같은 '소비 후(Post consumer) 플라스틱'이나 직물 스크랩과 같은 '소비 전(Pre consumer) 가공 잔류물'로도 리사이클 섬유를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사는 직조 방식에 따라 다운, 플리스, 후드티, 맨투맨 등 다양한 옷으로 재탄 생하게 된다.
한편, 한국화학섬유협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020년 폴리에스터 생산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한 5천710만t으로 추정된다.
반면 같은 기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량은 840만t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전체 폴리에스터 섬유의 14.7%를 차지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