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한, 김정은 방러 출발 보도…리병철·박정천 등 군부실세 수행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무력기관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오수용·박태성 당 비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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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김정은과 회담 후 공식만찬 연다…크렘린궁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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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김정은, 러로 이동중…북러 무기거래시 주저없이 추가 제재"

미국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이자 신속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재차 경고했다. 일주일 전에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면서 북러간 군사 밀착을 강도 높게 견제했으나 북러 정상회담이 현실화하자 맞대응을 시사하면서 양국을 압박한 것이다. 미국은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왕따'인 북러간 정상회담 자체가 미국 등 서방의 제재 효과를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회담 결과와 그에 따른 파장을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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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北 풍계리 활동징후 지속…영변 경수로는 건설활동 증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활동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영변 핵시설에서도 곳곳에서 건설 활동이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사안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으로부터 계속 제공받아온 방류 데이터에 현재까지 특이점이 없으며 예상 수준 안에 있다고 전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이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해왔으며 풍계리 핵실험장은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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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오늘 2차 출석…검찰, 조사 마무리 예정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출석해 재조사받는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두 번째 피의자 신문 조사를 진행한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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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국무회의서 순방 성과 설명…교권 확립 의지도 천명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순방 성과 알리기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결과를 국민에게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점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국 교사들의 토요 집회가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 교권 확립과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 의지도 거듭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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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강진 사망자 2천862명으로 늘어…부상자 2천562명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희생자가 2천862명으로 늘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11일 내무부가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2천862명이 숨지고 2천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현재 기준 2천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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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역 살인' 1년에도 여전한 스토킹 공포…올해만 7천건

1년 전 여성 역무원이 직장 내 스토킹을 겪다 살해당한 '신당역 사건'이 큰 충격을 던졌지만 지금도 스토킹 범죄의 위험은 여전하다. 올해 들어 경찰에 입건된 스토킹 범죄가 벌써 7천건을 넘어선 가운데 형사 입건돼 처분받더라도 접근금지 등의 조처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형량이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이란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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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24만원·대형마트 28만원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4만원, 대형마트는 약 28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가락몰) 등 유통업체 총 25곳에서 36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 기준으로 이같이 추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7천381원으로 대형마트(28만581원)보다 4만3천200원(15.4%)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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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 낮 기온 30도 내외 늦더위…곳곳 소나기

화요일인 12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하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선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과 전북 동부,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 산지에서는 곳곳에 5∼20㎜가량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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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이 쓴 지구의 역사…'균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가는가'
"정복자들이 중남미를 그토록 단호하게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총과 쇠로 설명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균, 균, 균이다." 영국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조너선 케네디 런던퀸메리대 교수는 신간 '균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가는가'(아카넷)에서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를 이끈 진정한 주역은 '균'이었다고 단언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호모사피엔스가 어떤 이유로 다른 인류 종을 밀어내고 지구를 지배하게 됐는지부터 설명한다. 그는 호모사피엔스의 승리가 단순히 더 뛰어난 지능이나 우월한 문화 때문이 아니라, 아프리카에서의 오랜 진화 과정에서 얻은 강력한 면역 체계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같은 다른 인류 종은 호모사피엔스가 옮긴 병원균에 취약해 결국 멸종의 길을 걸었다고 말한다. 호모사피엔스의 승리는 수만 년 뒤 아메리카 대륙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1492년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 도착하면서 유럽의 병원균이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했고, 이는 아즈텍과 잉카제국의 몰락을 불러왔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총이나 말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었던 것은 천연두와 홍역 같은 질병이었다. 500명 남짓한 병력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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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新의료기기 '시장 즉시 진입' 기준·절차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새로운 의료기기가 곧바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시장 즉시 진입 의료기술' 제도 도입을 앞두고 정부가 그 기준과 신청 절차 등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별도의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시장에 즉시 진입할 수 있는 의료기기 대상과 신청 절차 등이 담긴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신의료기술평가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안전성·유효성을 검증받은 뒤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신설, 올 하반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에서는 해당 제도의 대상과 신청 절차를 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제적 수준의 임상 평가를 거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기술은 시장에 즉시 진입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 단계에서 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새로운 의료기기 품목으로도 공고된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를 원하는 기업 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미 등재된 의료기술인지를 확인해달라고 신청하고,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즉시 시장에 사용 가능케 한다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해당 의료기기가 비급여로 시장에 진입한 후에도 환자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