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동연구팀, 손상된 피부 재생 첨단소재 개발

 전남대학교는 국제공동연구팀이 손상된 사람의 피부와 힘줄을 빠르게 재생시킬 수 있는 첨단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대 융합바이오시템 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팀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IUC) 공현준 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정훈의 교수, 나노바이오시스템과 공동으로 생체적 합성이 뛰어나면서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첨단재생 소재인 '그래핀 터프하이드로겔'(Graphene Hybrid Tough Hydrogel)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피부 및 힘줄이 손상된 동물모델에 적용해 기존 소재보다 30%이상 뛰어난 조직재생 능력을 증명했다.

 기존 하이드로겔 소재는 체내 조직 세포외기질과 구조적으로 유사해 조직재생용 소재로 주목받았지만, 기계적 강도가 약해 실제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논문은 나노분야에서 저명한 미국화학회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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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민관 협력 네트워크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과제 32-4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 국가필수의약품·의료기기 공급 안정화 및 지원, 국산 원료 의약품 인센티브 확대 등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한다.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 제약 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해당 네트워크 개시를 기념해 열린 간담회에서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 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는 "필수의약품 공공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