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피하주사(SC) 제형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화 기술은 피부 아래 조직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HA)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 확산을 용이하게 하는 방식이다. HA 분해를 통해 주사 부위의 조직 공간이 넓어지고 흡수성이 높아지며, 분해된 HA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해 안전성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런 특성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고농도·고용량의 제품을 SC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이 기술을 적용한 허쥬마 SC(개발명 CT-P6 SC)의 허가용 임상시험을 올해 2월부터 진행해 최근 환자 투여를 모두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국내외 규제기관에 허쥬마 SC 제형 추가 허가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이 소요되던 투여 시간은 SC 제형으로 전환할 경우 약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현재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75%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점유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 시스템'이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공공AI 대전환 챌린지 우수사례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공공 AI 대전환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분야의 전면적인 AI 전환을 위해 AI와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선발·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에서 이미 성과를 입증한 9개 사례를 발표했다. 식약처의 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 검사시스템은 수입식품 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시스템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환경·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수입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무작위검사 대상으로 자동 선별하는 모델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함께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상 품목을 확대해 수입식품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 대해 표본감시한 결과, 올해 48주차(11월 23∼29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127명으로, 작년 같은 때(80명)보다 58.8%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45주차(70명)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48주차 기준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가 38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7∼18세 환자도 33명(26%)이나 됐다. 국내에서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어렵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장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혹은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주로 감염된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8일 도수 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급여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하려는 정부 정책을 '폭거'라고 규정하며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이날 '도수·체외충격파 치료, 단 하나도 뺏길 수 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의협은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도의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를 획일적인 급여 기준에 가두고 가격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결국 질 낮은 '공장형 진료'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두 항목은 낮은 수가(의료 서비스 대가) 체계 속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며 "정부가 의료계의 정당한 논의 요구를 묵살하고 편입을 강행한다면 지금까지 정부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저항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또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를 (건강보험 항목으로) 지정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며 "개원가의 분노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의 정당한 진료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도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탄저백신이 국내에서 처음 생산돼 출하됐다. 질병관리청은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GC녹십자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배리트락스주)이 8일 전남 화순의 GC녹십자 공장에서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탄저병은 탄저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법정 제1급 감염병이다. 증상에 따라 피부 탄저, 위장관 탄저, 흡입 탄저로 나뉘는데 항생제 치료를 받지 못했을 때 치명률은 각각 20%, 25∼60%, 97%다. 2000년 8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아직 국내에서 발생이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탄저균을 이용한 생물테러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국내 생산을 추진해 왔다. 올해 4월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새 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첫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이다. 기존 백신의 경우 미량의 잔존 탄저균 독소인지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 등이 있었는데 새 백신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출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백신을 국내에서 자급하게
[오늘의 주요 일정](8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지방시대위원회 보고회(14:0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주례보고(12:00 대통령실)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회접견실)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10:00 의장집무실) 국회개혁 자문위원회 결과보고회(11:00 국회접견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관 406호)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14:00 본관 522호)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14:00 본관 501호)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6:00 본관 406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17:00 본관 628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전국노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14:00 중앙당사 2층 당원존) ▲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 최고위원회의(09:00 본관 228호) 장동혁 당대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주최 청년에게 묻는 정책 토론회 1탄 '요즘 노동정책, 맘에 안들죠?' 토론회(09:40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 장동혁 당대표,
[오늘의 증시일정](8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한울소재과학 [091440](BW행사 43만4천27주 2천304원) ▲ 우전 [052270](유상증자 180만주 500원) ▲ EMB [278990](유상증자 322만7천946주 3천5원) ▲ 옵티코어 [380540](스톡옵션 10만주 500원) ▲ NHN [181710](주식소각) ▲ 헥토이노베이션 [214180](주식소각) ▲ 대원전선 [006340](CB전환 20만6천113주 2천911원) ▲ 오가닉티코스메틱 [900300](CB전환 5천500만2천652주 377원) ▲ 디와이디 [219550](주식분할, 무상감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5일) 주요공시] ▲ 현대ADM[187660], 36억원 유상증자…씨앤팜(주) 등에 3자 배정 ▲ 신한라이프, 버뮤다 법인 주식 1천970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 ▲ 대한광통신[010170], 4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진양홀딩스[100250], 193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 AK홀딩스[006840] "계열사 마포애경타운 주식 455억원에 취득" ▲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2억원 자사주 취득 발표
▲ 경향신문 = '북핵 빼고 대만 방어' 트럼프 국가전략, 정부 정밀 대응 필요 쿠팡 이어 기업들 보안사고 봇물, 이래서 AI 강국 되겠나 첫눈에 마비된 수도권 교통, 제대로 대비한 것 맞나 ▲ 국민일보 = 내란재판부법 보완한들 위헌성 사라지겠나, 이젠 접어야 주요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투자 계획 못 세웠다는데 ▲ 동아일보 = 北 비핵화 뺀 美-中 안보문서… 트럼프에만 목매선 안 된다 조진웅 '과거' 논란… '교화와 피해자 권리' 새 균형점 논의할 때 "中, 日 전투기에 레이더 照射" … 위험수위까지 온 양국 갈등 ▲ 서울신문 = 법원장들 "내란재판부 위헌" 우려, 與 귀 닫지 말고 새겨야 역대급 집값 규제책 고통인데… 대통령이 "대책 없다"라면 北 비핵화 빠진 美 안보 전략… 韓 독자 전략 재설계 시급 ▲ 세계일보 = '북핵' 빠진 美 안보 전략, 자강 노력 더욱 절실해졌다 '1인1표제' 제동, 정 대표 리더십 돌아보는 계기 삼아야 이 대통령이 고충 토로한 서울 집값 대책 정말 없는가 ▲ 아시아투데이 = 대통령실·혁신당도 제동 건 내란전담재판부 법안 수출 7000억 달러…'반도체 착시' 걷어내고 실상 봐야 ▲ 조선일보 = 극단 지지층만 바라보다 역풍
▲ 경향신문 = 내란재판부 강행 대통령실 공감대 ▲ 국민일보 = 사라진 한반도 비핵화 美·中 안보문건서 실종 ▲ 동아일보 = 위헌 논란에도, 대통령실-與 "내란재판부 추진" ▲ 매일일보 = 성장률 올랐지만… 허약체질 한국경제 ▲ 서울신문 = 산으로 가는 내란재판부 ▲ 세계일보 = 100명 데려온다더니 요양사 지원 7명 그쳐 ▲ 아시아투데이 = "성장·도약의 6개월… 일상회복 전력" ▲ 일간투데이 = 가상자산 보안 '민낯'…업비트 '늑장 신고' 논란 ▲ 조선일보 = 건강 도시 1위는 과천… 지방은 창원 성산 ▲ 중앙일보 = 범여권도 막아선 '여당 폭주' ▲ 한겨레 = "내란재판부 보완 추진" 당·대통령실 공감대 ▲ 한국일보 = 대통령실 "내란재판부, 민주당과 공감대" ▲ 글로벌이코노믹 = "반도체 좀…" "돈 더 내" …삼성 집안싸움 說 ▲ 대한경제 = 발전단가 낮추고 설비 국산화 재생에너지 확대정책 '엇박자' ▲ 디지털타임스 = 한미 소비자, 美쿠팡 '손배공조' 나선다 ▲ 매일경제 = 기업 달러, 해외로 가서 안돌아온다 ▲ 브릿지경제 = "부동산 안정 정책 준비 완료… 10·15는 브레이크" ▲ 서울경제 = SK, JV 통한 반도체 투자 길 열렸다 ▲ 아시아
■ 쿠팡·SKT, 개인정보배상보험 10억 '쥐꼬리'…1천억 상향 움직임 쿠팡과 SK텔레콤[017670] 등 대규모 고객 계정 유출 사고를 낸 기업 대부분이 피해자를 구제하는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을 법정 최소 금액으로만 가입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는 매출액 10조원를 초과하고 정보주체 수가 1천만명 이상인 대기업의 경우 최소 보험 가입금액을 현행 10억원에서 1천억원 수준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현재 메리츠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보장 한도 10억원으로 가입돼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207014900002 ■ 전국법원장회의 이어 법관대표회의…'사법개혁' 의견 나올까 전국 법관 대표들이 8일 한자리에 모여 여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논의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정기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온라인 회의를 병행해 열릴 예정이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인 회의체로, 사법행정과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한다. 전문보기: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