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와 MOU 체결

(미디어온) 스토리 거래 플랫폼 ‘스토리체인’이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한빗코’와 지난 10일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스토리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스토리 산업에서 불공정하고, 모호했던 창작물의 탄생 및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참여자들에게 토큰을 통해 공정한 보상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코웍의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스토리체인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주최한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쥐었고, 지난 2018년 10월 도라핵스가 주최한 글로벌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시장에서 이미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팀이기도 하다.

한빗코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한빗코는 세계 최대 GPU 마이닝 회사, 크립토 트레이딩 최대 LP, 글로벌 크립토 페이먼트사, 실리콘밸리 투자사가 협력해 설립한 거래소이기도 하다.

한빗코 멤버들은 지난 2015년부터 블록체인 분야에서 일한 1세대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금융전문가 경영진으로 구성된 팀으로 보안성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작년에 있었던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 조사 결과, 12개 거래소만이 자율규제 기준을 충족시켰는데, 그 중 한 곳이 한빗코였다. 이렇듯 한빗코는 국내에서 건강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 문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토리체인은 한빗코와의 MOU를 통해 스토리자산 거래 파트너쉽을 협약함으로써 스토리체인이 추구하는 스토리 산업의 불공정함을 해결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투명하게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신뢰도 높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한빗코와의 업무 협약으로 스토리체인은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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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화상환자' 3배 더 많은데…일주일새 응급실 더 악화
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응급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진료 역량이 최근 일주일 사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주부터 일일 비상진료 브리핑을 열고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응급실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표출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후속 진료 가능 여부 분석 결과, 이달 5일 현재 27개 중증·응급질환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모두 88곳으로, 평시인 2월 첫째 주(109곳)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정확히 일주일 전인 8월 29일까지만 해도 27개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02곳이었는데 그사이 감소 폭이 급격히 커졌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된다. 중앙상황판에 공개된 진료 가능 여부 표시는 해당 시점에서 의료기관이 직접 입력한 것으로, 시기나 그 원인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특히 중증·응급질환의 경우 환자의 발생 빈도가 높지 않아 평시에도 180곳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모두가 진료할 수 없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눈에 띄게 진료 불가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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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간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정부 "반려동물도 감시"
조류 인플루엔자(독감)의 인체 감염 위험성이 커진 가운데 가을철 철새 유입을 앞두고 정부가 신·변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비축과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기존의 3배 이상으로 늘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 발생을 예측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11년과 2018년 두 차례 개정된 이래 6년 만에 전면 개정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대유행을 경고하며 중점 과제로 권고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 수시로 '탈바꿈'하는 인플루엔자…동물·사람 간 '벽' 무너져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구조가 다양한 데다 한 개체 안에서 서로 다른 바이러스끼리 중복 감염돼 빈번하게 변이가 발생한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세계 인구의 5∼15%가 감염되는 대표적 호흡기 감염병인데, 특히 우리나라는 인구 밀도가 높고 고령화돼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감염병 전문기관들은 사람 사이에 유행하던 호흡기 바이러스와 비슷한 동물 숙주 감염병이 사람한테도 대유행할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 동물·사람 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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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방사성 소아암 치료제 운반용 초저온 운송용기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 표지 의약품(방사성 동위원소와 체내 전달물질을 결합한 질병 치료제) '캐리엠아이비지'(I-131 mIBG) 주사액을 담을 초저온 운송 용기를 개발, 해외 운송시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캐리엠아이비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영문 표기명인 'KAERI'와 요오드화나트륨(I-131)액을 결합한 단어로, 신경모세포종 등 희귀 소아암 치료제로 쓰인다. 국내에서 많은 방사성 표지 의약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실제 환자에게 사용 중인 치료제는 캐리엠아이비지 주사액이 유일하다. 주사액의 분자 구조상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해 장거리 운반에 제약이 있었는데, 조은하 박사 연구팀이 초저온 운송 용기를 개발, 미국과 폴란드, 일본·인도 등 세 개 대륙으로의 운송 시험에 성공했다. 기존 운송 용기는 보냉 설계의 한계로 유효 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국내에서만 유통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단열재 성능을 높이고 완충 장치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최대 6일 동안 영하 60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로·세로·높이 50cm 규격의 초저온 용기를 개발했다. 기존 냉동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인 PE(폴리에틸렌) 폼 대신 내열성이 높고 긁힘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