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지방세포'→'건강한 지방세포'로 교체..비만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서울대학교는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연구진이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지방세포'를 건강한 지방세포로 교체하는 방법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연구진은 '나쁜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면역세포를 새롭게 밝혀냈다.

  나쁜 지방세포란 일부 기능이 손상된 상태로 쌓여 있는 지방세포로, 염증 반응과 신진대사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건강한 지방세포로 대체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대사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연구진 관계자는 "비만 극복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유전학 전문지 진스 앤 디벨롭먼트(Genes and Development)지 12월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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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 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 "연말까지 꼭 받으세요"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을 받지 않고 있다고 치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