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주사 기술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 사업화

한국기계연 연구소기업, 니들패치·앰플 상품 출시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 마이크로 DNA 니들패치' 기술을 적용한 제품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준호 전략조정본부장이 개발한 나노 마이크로 DNA 니들 패치는 피부에 붙이면 통증 없이 약물이나 백신 등 원하는 유효 성분을 피부에 주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DNA를 이용해 만든 수 ㎚(나노미터·100만분의 1㎜) 크기의 니들(바늘)을 피부에 부착해 유용한 성분을 내부에 전달할 만큼 단단하면서도, 피부에 삽입하면 바늘이 녹아 사라지도록 용해력을 높였다.

 이 기술은 2019년 '국가 우수 연구개발성과 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기계연 최우수 연구상' 등을 수상했다.

 기계연이 설립한 연구소기업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니들 패치와 앰플로 구성된 화장품을 출시했다.

 니들 패치는 피부 재생을 돕는 연어 DNA 성분이 포함된 3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미만 크기의 미세한 바늘 형태이다. 앰플은 연어 DNA와 금 등 유효 성분이 혼합돼 있다.

 정준호 본부장은 "나노 마이크로 DNA 니들 기술은 최근 약물 전달부터 질병 모니터링까지 활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화와 첨단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한의원 등 일차의료 지원 근거 마련…폐암 등 진료지침도 개발
정부가 한의학을 기반으로 지역 내 의료-요양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의원 등 일차의료를 지원할 근거를 마련한다. 또 폐암 등 5개 질환 한의 표준 임상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한의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대학에 한의약 전공을 개설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올해 1차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심의했다. 복지부는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제4차 종합계획(2021∼2025년)상 마지막인 올해 시행계획에는 건강·복지 증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과제가 담겼다. 복지부는 올해 시행계획에 따라 지역의 장기요양센터, 주간보호센터 등과 함께 한의학 기반의 의료-요양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한의원 등 일차의료 지원 근거도 만든다. 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 사업을 점검해 지원 규모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2월 현재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총 2천639곳이다. 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중간 평가, 의·한 협진 5단계 시범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