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증병상 가동률 사흘째 75% 넘어…나흘째 800∼900명대

 경기도는 19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93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직전 일인 18일 849명보다 144명 증가하며 나흘째 하루 800∼900명대 발생이 이어졌다.

하루 확진자 993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역대 최다는 지난 9월 24일 1천102명이다.

 사실상 한계에 도달한 치료 병상 여건은 여전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0.6%로 전날(80.7%)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63개 중 205개(78.0%)를 사용, 가동률이 전날(76.1%)보다 높아졌다.

 이로써 중증 가용병상은 전날보다 5개 줄어 58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도 74.9%로 전날(72.7%)보다 올라 악화하는 양상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 2천94명으로 직전 일인 18일 0시 기준 2천5명보다 89명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천61명이 됐다.

 19일 0시 기준 경기도의 1차 백신 접종률은 82.9%, 접종 완료율은 7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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