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재생 촉진 분말형 수화젤 개발…생체재료 분야 응용 기대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이 근육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분말형 수화젤(물을 함유한 젤)을 개발했다.

 연구 자료는 생체 재료 분야 상위 1% 논문인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에 지난 6월 14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수분 환경에서도 우수한 접착성을 갖고 손상된 근육 조직에 뿌려 사용할 수 있는 분말형 수화젤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분말형 수화젤은 신체조직과 유사한 기계적 특성을 보였고 손상된 근육의 재생을 촉진했으며 물리적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정적인 접착성을 가졌다.

 연구팀은 분말형 수화젤이 강한 지혈 효과와 근육 손실 이후 골격근의 기능과 구조를 재생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영 교수는 "기존 수화젤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어 수분이 있는 환경에서도 손쉽게 도포할 수 있고 강하고 안정적인 접착성을 나타내는 분말형 수화젤을 제작했다"며 "신체 조직과 유사한 기계적 성질을 가져 여러 가지 생체재료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지도하고 이민규 박사, 서다운 박사과정생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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