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실 [네이버 이미지 갈무리]](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939/art_17587484831271_1bf617.jpg?iqs=0.060880945178545476)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 증가 폭이 같은 기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역별 격차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출생아 수 증가 속도는 가팔랐지만,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와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4만7천80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속도 차이가 감지된다.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10%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은 9.7%, 인천은 11.9%를 기록했고, 경기도 7.8%로 평균 이상이었다.
그러나 비수도권은 대부분 출생아 수 증가 속도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울산·광주·전남 등은 5∼6%대 증가율을 보였고, 전북·충남·경남·대전 등은 5%를 밑돌았다.
세종·경북·제주 등은 1∼2%대에 그쳤으며, 강원은 유일하게 감소(-0.5%)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부산(7.7%), 대구(9.8%), 충북(9.7%)만 조금 높았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데는 젊은층 인구 규모와 출산 지원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만 20∼39세 인구(1천325만394명)의 절반 이상인 약 55%(729만357명)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분포해 있다.
[표] 2025년 1∼7월 시도별 출생아 수
누계(명) | 전년 동기 누계비(%) | |
전국 | 147,804 | 7.2 |
서 울 | 26,530 | 9.7 |
부 산 | 8,121 | 7.7 |
대 구 | 6,306 | 9.8 |
인 천 | 9,638 | 11.9 |
광 주 | 3,756 | 5.6 |
대 전 | 4,392 | 4.5 |
울 산 | 3,241 | 6.1 |
세 종 | 1,723 | 2.7 |
경 기 | 44,241 | 7.8 |
강 원 | 3,862 | -0.5 |
충 북 | 4,771 | 9.7 |
충 남 | 5,951 | 4.5 |
전 북 | 4,083 | 4.3 |
전 남 | 5,051 | 5.2 |
경 북 | 6,171 | 2.5 |
경 남 | 8,042 | 4.7 |
제 주 | 1,927 | 1.1 |
[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