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 신속하게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국내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수행 기관이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곳에 불과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기반을 확충하려는 것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에서 향후 6년간 이들 기관의 협력 체계를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6개 기관 모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보건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인증을 이미 획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는 내년 하반기까지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협력 기관들은 향후 두창, 엠폭스, 코로나19 변이주,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등 우선순위 감염병 대상
한국의 바이오헬스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이른 가운데 현재 2곳인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를 추가로 지정하려면 제도와 예산 등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보건복지부가 연 공청회에서 최근 1년간 진행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진단 및 성과평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 보고 결과를 소개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란 의료 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고자 복지부가 정한 단지(클러스터)로, 현재 대구 신서지구와 충북 오송에 조성돼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5년간 1조5천126억원(대구 7천929억원·오송 7천197억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2038년까지 총사업비 8조9천억원을 투자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2025∼2029년)을 수립한 상태로, 현재 시점을 '중간 점검'이 필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산업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 15년간 전국적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고중심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성장했다. 20개가 넘는 클러스터
대한전문병원협회는 19일 제6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 수상자로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대한전문병원협회가 주관하고, 국제약품이 후원하는 상이다. 협회에 따르면 이 원장은 2021년부터 3년간 협회 4기 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협회 측은 이 원장이 협회 조직 구성의 초석을 다지는 등 협회의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4기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전문병원 지정 기준과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디지털 혁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정상화하려면 허리 역할을 하는 전문병원이 의료의 질과 서비스 정신 양면에서 더 성장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병원 제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병원은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 등에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병원이다.
GC녹십자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3개월 이상 알라질증후군 환자의 담즙정체성 소양증 치료제 '리브말리액'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알리는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리브말리액은 지난 8월 국내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공식 인정받아 현재 급여목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알라질증후군은 간 내 담도 수가 현저히 감소해 담즙이 간에서 배출되지 않고 축적돼 간을 손상시키고 심혈관계·골격계·안구·피부 등 여러 장기에 이상을 동반할 수 있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GC녹십자는 최근 질병관리청 주관 '팬데믹 대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임상 1상 연구지원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비임상 단계 선정 4개 기업 중 두 곳을 발탁해 임상 1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GC녹십자는 연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인 후에는 신속히 연구를 진행해 2026년 하반기 임상 2상 IND 제출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욱 GC녹십자 연구개발(R&D)부문장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는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고, 국가 방역 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376930]은 전혈구검사(CBC) 기능이 통합된 AI 기반 혈액분석 설루션 'miLab BCM' 신제품과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 'miLab MAL'을 루마니아 주요 병의원 및 진단 기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을은 현재 출시한 3가지 모든 제품군을 동유럽 지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유럽 시장에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접근 전략으로 큰 규모의 공급 계약을 연이어 성사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인접 국가 및 유럽 전역으로 시장 확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코스메틱'이 세포라(Sephora) 차이나에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쥬란코스메틱이 입점하는 '더 넥스트 빅 씽(The Next Big Thing)' 존은 세포라 차이나가 올해 새롭게 신설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트렌드 분석과 소비자 인사이트 기반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차세대 브랜드만을 선별해 소개한다. 리쥬란코스메틱은 이 카테고리에 선정된 최초의 K-뷰티 브랜드로, 내년 1월 온라인 선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3월부터 중국 전역 약 200개 매장에 동시 입점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주'가 2년 연속 국내 의약품 생산액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9월 집계 기준 '램시마주100㎎' 작년 생산액은 약 3천800억원으로 국내 상위 20개 의약품 중 1위다. 이 약은 2023년에도 생산액 약 2천300억원으로 1위였다. 1년 만에 생산액은 63% 증가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 쓰인다. 작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넘겼다. 2, 3위는 HK이노엔[195940]의 '케이캡정50㎎'과 대웅제약의 '나보타주'다. 각각 생산액 약 1천730억원, 1천700억원으로 2023년에는 생산액 5, 6위였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30호 신약이다. 2019년 국내 출시돼 올해 상반기 누적 처방실적 8천1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국 임상 3상에 성공하며 식품의약품청(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나보타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2014년 한국에 출시됐고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수입 희귀의약품 '엘라히어주(미르베툭시맙소라브탄신)'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엘라히어주는 난소암에서 고도로 발현되는 세포 표면 단백질의 일종인 '엽산 수용체 알파(FRα)'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에 항암약물(세포독성 항암제)을 접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이다. 식약처는 고등급 장액성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암은 난소암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난소 표면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며, 세포 모양이 불규칙하고 악성도가 높으며 장액성(serous) 특징을 보인다. 식약처는 FRα 양성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엘라히어주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환자 종양의 FRα 양성 여부 검사를 위한 동반진단의료기기인 'VENTANA FOLR1(FOLR1-2.1) RxDx Assay'도 같은 날 허가했다. 이 기기는 난소암 환자의 조직 검체 내 FRα의 발현 정도를 면역조직화학 기술을 이용해 검사하는 제품이다.
정부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어르신 한의 주치의를 새로 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한의약을 통한 돌봄을 확대하고자 어르신 한의 주치의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한의 주치의 사업모형을 마련하고, 이후 시범사업과 평가를 거쳐 2029년 하반기에 본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폭염·한파, 미세먼지 등에 영향을 받는 기후 취약계층에 한의약 맞춤형 건강 관리수칙 등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대규모 재난 시 의과와 한의과 진료 협진 체계 구축도 검토한다. 종합계획은 '한의약 AI'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 전환 방안도 담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문진 등 정형화하지 않은 한의약 데이터를 분석할 기술을 개발하고, 한의 임상 용어 코드 체계를 구축해 의료데이터 중계시스템인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한의약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성장 발달 단계에 따른 디지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노쇠 및 만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한의약 기반 AI 돌봄 서비스도 만들어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연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