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보건 장관과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에 모여 주요 보건 분야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보건복지부는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21개 회원경제(member economies)를 대상으로 제15차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APEC의 참가 자격은 '국가'가 아니라 '경제체제'이므로, 국가 대신 회원경제라는 명칭이 쓰인다. HLMHE는 보건 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인구 구조 변화, 감염병 위기 등 보건 분야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APEC의 대표적 고위급 협의체다. 이번 HLMHE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한다. 21개 회원경제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인사와 기업인 등 480여명이 모인다. 회의 주제는 '혁신(Innovate), 연결(Connect), 번영(Prosper):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이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헬스, 건강한 노화,
오스템임플란트는 KS, TS, SS 등 주력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해 178종 품목, 4천695개 제품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MDR 인증은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하는 제도로, 유예 기간 이후엔 MDD와 달리 법적 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유럽 지역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이번 인증 폼목에는 KS, TS, SS를 비롯한 임플란트 라인과 어버트먼트 등 상부 구조물, 교정 스크류, 멤브레인 등 오스템임플란트의 핵심, 주력 기기들이 망라됐다. 모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체 개발하고 제조하는 치과 임플란트 시스템이다. 'KS System'은 오스템임플란트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라인으로, 싱글 플랫폼을 적용해 수술과 보철이 편리하면서도 강력한 피로 강도를 자랑한다. 'MS System'은 탁월한 초기 고정력과 높은 시술 성공률, 장기 안정성에 강점이 있는 임플란트 라인이다. 각 라인은 표면처리 기술에 따라 SA, CA, BA, SOI, RBM 등으로 구분돼 환자 케이스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8월에도 156개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식의약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5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약처가 개방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서비스 개발을 장려해 식의약 분야 정책 개선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120건으로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하다고 평가된 5건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식품 매장 맞춤형 AI 안전 점검 설루션 '아울러'가 선정됐다. 아울러는 AI를 활용해 음식점 등 식품 매장의 내부 사진을 촬영해 위생 상태를 진단·분석하고 영업자가 지켜야 하는 위생관리 사항의 준수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우수상은 디지털 통합 백신 접종 관리 시스템 '백신안전체크', 양방향 임상시험 통합 플랫폼 '트라이 올'(Try All)이 선정됐다. 백신안전체크를 활용하면 의료기관에서 백신 용기나 주사기에 부착된 표준코드(UDI)를 스캔해 해당 백신의 허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 후에는 접종 이력, 이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한진주 교수 연구팀이 조울증 치료제에 대한 반응 여부에 따른 뇌 속 '별세포'(astrocyte·성상세포)의 대사 차이를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울증은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저조한 상태인 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장애다.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2%가 앓고 있으며, 극단 선택의 위험성이 일반인보다 10∼3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치료제로 '리튬'이 쓰이는데, 환자마다 반응성이 크게 달라 치료에 한계가 있다. 한 교수 연구팀은 기존 신경세포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 주목했다. 환자의 세포에서 제작한 줄기세포를 별세포로 분화시킨 뒤 관찰한 결과, 리튬에 대한 반응 여부에 따라 세포의 에너지 대사 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리튬에 반응하는 환자의 별세포는 리튬 처리 시 지질 방울이 줄었지만, 무반응 환자에게서는 개선 효과가 없었다. 리튬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서는 별세포 안에 지질 방울이 과도하게 쌓이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진 모습이 관찰됐다. 또 포도당 분해 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최근 2년간 청소년이 피의자인 성범죄 전체 건수는 줄었지만,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기술을 활용한 성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인이나 불특정 다수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딥페이크 범죄의 경우 피의자의 절반 이상이 18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로 입건된 18세 이하 피의자는 총 4천260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천688명이던 청소년 성범죄 피의자는 2021년 3천314명, 2022년 4천578명으로 치솟았다가 2023년 4천517명, 2024년 4천260명으로 차츰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입건된 청소년은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범죄는 카메라나 스마트폰 등으로 타인의 신체를 촬영·유포하는 행위로, 이번 통계에는 딥페 이크 영상이나 사진을 제작·유포한 경우도 포함됐다.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으로 입건된 청소년 피의자는 2020년 710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 941명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1천40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천명을 돌파했다. 2023년에는 1천224명, 지난해에는 1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 수가 올해 들어서만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에서 자살한 경찰관은 20명이다. 작년 한 해 자살한 경찰관 22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경찰관 정신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자살 경찰관 수는 매년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24명, 2022년 21명, 2021년 24명이다. 최근 5년을 합치면 111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직무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상담받는 경찰관도 늘고 있다. 심리 치유 기관인 경찰청 마음동행센터를 이용한 인원은 지난해 1만6천923명(상담 건수 3만8천197건)이었다. 2019년 6천183명과 비교하면 상담 인원이 5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마음동행센터 상담사들도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상담사 인원을 조금씩 늘리고 있지만, 늘어나는 상담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지난해 센터 상담사는 36명으로 1인당 연간 470명(1천61회)을 상담했다. 경찰관은 높은 직무 위험성과 스트레스 등으로 자살률이 높은 직군으로 꼽힌다. 특히 대형 참사에 투입된
[오늘의 주요 일정](15일·월) [정치] ▲ 이재명 대통령 임명장 수여식(10:30 대통령실) ▲ 김민석 국무총리 대정부질문(14:00 국회) ▲ 국회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대정부질의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조사(09:30 궁평 제2지하차도, 충북 의회 청사)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11:00 당대표회의실) 정청래 당대표, 대정부질문(14:00 본청 본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07:30 회관 306호) 김병기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당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산업재해예방TF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본청 원내대표회의실) 김병기 원내대표, 대정부질문(14:00 본총 본회의장)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09:00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5층 강당) 장동혁 대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현장 방문(10:30 IM빌딩) 장동혁 대표, 대정부질문(정치)(14:00 국회 본회의장) 장동혁 대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접견(15:00 국회 본관 228호) 송언석 원내대
[오늘의 증시일정](15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텔콘RF제약 [200230](무상증자 4천567만5천990주) ▲ 티웨이항공 [091810](유상증자 5천678만8천849주 1천937원) ▲ 비투엔 [307870](유상증자 564만423주 851원) ▲ 카카오페이 [377300](스톡옵션 9천300주 5천원, 스톡옵션 1천128주 9천734원, 스톡옵션 3만8천162주 3만4천101원, 스톡옵션 260주 6만7천920원)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476040](스톡옵션 175주 2만1천332원) ▲ 엘티씨 [170920](주식소각) ▲ 제이스코홀딩스 [023440](CB전환 120만7천546주 1천325원) ▲ 케이엠더블유 [032500](CB전환 6만4천444주 1만862원) ▲ 코미팜 [041960](CB전환 17만3천989주 4천502원) ▲ CJ CGV [079160](CB전환 22주 2만1천455원) ▲ 이수앱지스 [086890](CB전환 4천230주 4천445원) ▲ 아우딘퓨쳐스 [227610](CB전환 12만3천864주 1천211원) ▲ 네오펙트 [290660](CB전환 188만9천168주 794원) ▲ 퀀타매트릭스 [317690](CB전환
▲ 경향신문 = 조희대 사법부, 사법 불신 맹성하고 사법개혁 논의 임해야 '강제노동' 뺀 일본의 사도광산 추도식, 강력한 유감 표한다 줄잇는 유괴 범죄, 온 사회의 경각심 높여야 ▲ 국민일보 = 1인당 GDP도, 수출도 대만에 밀리는 한국 경제 농민과 소비자 울리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 시급하다 ▲ 동아일보 = "내란공범" "자업자득"… 與 사법부 압박 지나치다 "구인할 테면 하라"… 한동훈이 그래선 안 된다 대만, 22년 만에 韓 1인당 GDP 추월 전망… 혁신이 갈랐다 ▲ 서울신문 = 보유 외화 84% 투자하라는 美… 국익 지킬 타협안 관철을 사법개혁 정당성 위해 '충분한 공론화' 전제돼야 국가신용등급 역대급 추락 佛… 남의 일 아닐 수도 ▲ 세계일보 = 강성 지지층 포로 된 여야, 협치로 국민 안심시켜라 투자 수익 90% 요구하는 美… 국익 지킬 해법 찾아야 안보 위기 속 軍 잇단 사고, 국방부 특단 대책 내놓길 ▲ 아시아투데이 = 사법 개혁, 충분한 법원 의견 수렴이 필수다 北, 중·러에 '통일포기' 지지요청…자력안보 강화를 ▲ 조선일보 = 모든 국가 정책을 1~2년만 보고 할 건가 계엄 피해자 한동훈 법정 세운다는 건 정치 보복 74%가 연체, 경
▲ 경향신문 = 산업장관 '빈손' 귀국… 관세협상 평행선 ▲ 국민일보 = 산업장관 빈손 귀국 관세 후속협상 공전 ▲ 동아일보 = 韓美 관세 협상 기싸움 정부 "데드라인은 없다" ▲ 매일일보 = 친노동·AI·4.5일제… 고용시장 '빅뱅' ▲ 서울신문 = "우리 갇힌 동물 된 듯, 이러다 미치나 싶었다" ▲ 세계일보 = 與 사법개혁 '메스' 거세지는 위헌 논란 ▲ 아시아투데이 = 美관세 압박… 李 '국익 우선' 배수의진 ▲ 일간투데이 = 코스피 사상 최고행진 대기업 시총 지형도 바꿨다 ▲ 조선일보 = 4만달러 뚫는 대만, 3만달러 갇힌 한국 ▲ 중앙일보 = 여당, 대법원장 사퇴까지 꺼냈다 ▲ 한겨레 = 워싱턴서 5시간 펼쳐진 한미극우 선동 ▲ 한국일보 = 엄마의 잘못된 선택 가까스로 멈췄다 ▲ 글로벌이코노믹 = '관세 협상' 엎친데 '비자 숙제' 덮쳤다 ▲ 대한경제 = 집값 급등 강남 '핀셋 공급' 대책 나온다 ▲ 디지털타임스 = 서민·농민 모두 등치는 농산물 유통 폭리 ▲ 매일경제 = HMM, 중소선박 건조 中에 맡긴다 ▲ 브릿지경제 = 'AI 3강·국력 5강' 점프업 피지컬 AI에 승부 걸어라 ▲ 서울경제 = 삼성TV 10년만에 경영 진단 받는다 ▲ 아시아타